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IRS가 전화로 개인정보 묻는다면 즉시 끊어라”

미국뉴스 | | 2017-04-13 09:09:22

IRS,피싱사기,주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세금 보고 마감일이 오는 18일(화)로 다가온 가운데 영어 미숙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 피싱 사기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연방국세청(IRS)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IRS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IRS 직원을 사칭해 ▲미납세금이 있다며 충전식 데빗카드, 기프트 카드, 계좌이체 등을 통해 지불한 것을 요구하거나 ▲자동메시지 또는 피싱 이메일을 통해 ‘긴급’(urgent) 답신 요청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납세자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거절하면 매우 적대적인 태도로 즉시 송금하지 않으면 운전면허와 신용카드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체포까지 될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RS는 “사기범들은 갈수록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고 진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어 미숙 납세자들의 피해와 관련된 신고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기범들은 ▲IRS 직원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전화 콜러 아이디를 조작해 수신자 전화기 화면에 IRS의 전화번호가 뜨도록 하고 ▲가짜 이름과 가짜 IRS 직원 번호를 불러주는가 하면 ▲수신자의 소셜 번호 뒷자리 4개 번호까지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어 납세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고 IRS는 분석한다.

이 같은 경우에는 납세자의 소셜번호, 은행 계좌 또는 크레딧카드 정보와 같은 개인금융 정보에 대한 피해가 막심해 IRS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IRS는 미납세금이 있을 경우 먼저 우편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IRS가 전화로 세금을 독촉하는 경우는 없고 특히 선불카드나 송금, 또는 크레딧 카드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도 없다고 강조했다.

존 코스티넨 IRS 국장은 “언어와 상관없이 IRS는 전화로 개인적인 세금 정보를 묻거나 선불 데빗카드 등 특정한 지불방법을 통해 세금 즉시 납부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정보를 물어본다면 즉시 전화를 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IRS 직원사칭 사기 신고 (800)366-4484                         <이정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