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밴프 국립공원서 한인 추락사

미주한인 | | 2026-07-29 09:52:22

밴프 국립공원, 한인 추락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운트 템플’ 산행 중

 65세 박길재씨 미끄러져

헬기 구조 후 끝내 사망

“한인 1호 안경사”애도

 

미주 한인들에게도 인기 관광지의 하나인 캐나다의 밴프 국립공원 내 유명 산악 코스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산행 도중 미끄러져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캐나다의 대표적인 등산 명소인 밴프 국립공원 내 마운트 템플의 스크램블 코스에서 캘거리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이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BC와 캘러리 헤럴드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남성은 일행과 함께 산행 중이었으며, 함께 있던 등산객들이 즉시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공원관리청 방문객 안전 전문 구조대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사고 지점에 접근한 뒤 헬기을 동원해 추락한 남성을 구조 구역으로 옮겼지만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가 발생한 템플산의 스크램블 코스는 해발 고도 상승이 1,700미터가 넘는 고난도 알파인 산행 코스로, 경사가 심하고 낙석 위험이 있는 구간이 이어져 경험 많은 등반가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캘거리 현지 한인 매체인 CN드림은 이번 등반 사고 사망자가 현지에서 안경사로 일하는 박길재(65)씨로 밝혀졌다고 28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캘거리 한인사회의 한인 1호 안경사로 딸과 함께 베딩턴 아이프로 옵티컬을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선단체인 퍼스트 스텝스에서 활동하며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봉사도 펼쳐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캐나다 공원관리청의 저스틴 브리즈번 공보관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마운트 템플은 정상의 해발고도가 3,543미터(1만1,624피트)에 달하며, 밴프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등반 코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 그동안 사망사고들이 이어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CBC 보도에 따르면 2022년 7월에는 한 남성이 산을 오르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졌으며, 2019년 9월에는 70세 등산객이 가파른 산비탈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24년 1월에도 마운트 템플 북벽에서 백컨트리 스키를 즐기던 중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공원관리청은 눈과 얼음이 대부분 녹는 늦여름에만 마운트 템플 등반에 나설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황의경 기자>

 

마운트 템플. <캐나다 공원관리청>
마운트 템플. <캐나다 공원관리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오하이오서 한지 보존에이미 이씨 NYT 조명“전과정 전통방식 고수”  전통 한지 작가 에이미 리 [블로그 캡처, 연합]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 제조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가 보존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2017년 체포 유미선씨2급 살인 16년~종신형최소 복역기간전 판정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인 여성 유미선씨의 가석

남성 수감자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 한인 남편 둔 여교도관 FBI에 적발

뉴저지주 연방교도소서 뉴저지 연방교도소의 여성 교도관이 1년 넘게 남성 수감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이 여성 교도관은 한인 남편을 둔 것으로 알려

요양시설서 장애인 성범죄… 한인 추정 60대 남성 체포

한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요양시설에서 장애가 있는 성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헤멧에 거주하는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 목회데이터연구소 미 PCA 한인교회 조사3곳 중 1곳 재정‘어렵다’… 출석 100명 미만 76% 달해‘이민자·유학생’감소 큰 우려에 69%“쇠퇴할 것”응답 미국 PCA 소속 한

전동스쿠터 타던 32세 한인 여성 참변

샌프란시스코 도심서상업용 차량 받혀 사망 전동 스쿠터를 타던 3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현지 NBC 방송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검시국은 지난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ICE 공항 이민단속 강화플로리다 가족여행 가려다구치소 수감 후 추방 위기공항서 첫 한인 체포 사례TSA 정보공유 확대 여파 결혼 영주권을 수속 중이던 20대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북미 대상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조직 체포LA 한인 6만불 송금… 실제 직원 명의 도용도“기관 홈페이지 접속·송금 요청은 100% 사기”  피해자가 검사를 사칭한 남성과 주고 받

한인 한의사 ‘성추행’ 기소…“여성 환자 부적절 접촉”

한인 한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한의사 면허도 박탈당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법원 및 메릴랜드주 보건부에 따르면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