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미주한인 | | 2024-11-12 08:21:37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

교회사택서 참극 발생

“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씨는 평소 정신분열증을 앓아왔으며 관련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평소 다니던 교회의 사택에서 이같은 참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모친 명 김(75·한국명 김명복)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발표한 존 김씨는 사건 당시 들렀던 한인 교회의 사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머물다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모친 김씨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한인 C씨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들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고,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들었다”면서 “사건은 교회 사택에서 발생했는데 목사님이 사택에서 김씨가 살해된 것을 처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 모자는 지난 6일 저녁 교회 사택에 머물렀는데, 목사님은 이들이 7일 새벽예배에 참석하지 않자 무슨 일인가 하고 사택에 갔다가 모친 김씨가 피투성이가 돼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C씨는 이어 “목사님에 따르면 사택에 도착했을 때 아들 김씨가 집 입구 쪽에 앉아 있었고 어머니는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바닥에 누워있었다”면서 “아들은 목사님에게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말했고 경찰이 도착해서도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C씨는 “모친 김씨가 아들 취업을 나에게 부탁해 지난 5일 아들과 모친 김씨를 함께 만나 직장을 주선해 주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친 김 씨와 아들 모두 사건이 발생한 한인 교회에 출석했으며 김씨는 권사로 인근에 있는 데이케어 센터에서 근무했는데 가끔 기도를 할 때 사택에 머문 것으로 안다”며 “아들이 필요했던 것은 취업이 아니라 치료였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마음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숨진 모친 김씨가 근무했던 데이케어센터의 한 관계자는 “신문 기사를 보고 소식을 알게 됐다”며 “너무 착하신 분이 그런 일을 당했다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의 장례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현재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버지니아 검시소에 있는데 나오면 화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아시안 추방 12배 ↑한국인 비자 8% 감소캘리포니아 체포자 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한인 이민자 체포가 급증, 한국 국적자로 분류된 이민자 528명이 연방 이

한인 셰리프 고위간부 뇌물 혐의 유죄 인정

북가주 한인 밀집지에서 셰리프국 부국장으로 근무하던 한인 경찰 고위 간부가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을 역임한 한인 릭 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