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10월 완공인데…정부, 현대 조지아 전기차공장 환경허가 재고

지역뉴스 | 사회 | 2024-08-26 17:54:01

현대, 조지아 전기차공장, 환경허가, 재검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업용수 대량사용 관련 환경단체 우려 수용…당국자 "현재로선 기존허가 유효"

76억 달러 투자·8천명 고용 창출 대규모 프로젝트, 완공 목전서 '고비'

조지아주에서 공사중인 현대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조지아주에서 공사중인 현대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중인 새 전기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환경 허가 재검토라는 '복병'을 만났다.

미국 내 각종 건설 사업의 수자원 관련 환경 허가권을 가진 육군 공병단(이하 공병단)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공장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지역 물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규제 당국이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환경단체의 민원이 접수된 뒤, 해당 공장 환경 허가에 대한 재평가를 하는 데 동의했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10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총 투자액 76억 달러 및 8천명 고용 규모의 HMGMA 건설에 착수했고, 올해 10월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울 만큼 공정을 진척시켰다.

 

공병단의 지난 23일자 서한에 따르면 2022년 해당 공장의 허가를 신청한 조지아주와 지역 경제개발 기구들은 현대차가 주민들의 식수원인 지하 대수층에서 하루 2천500만 리터의 물을 끌어다 쓰길 원한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주 환경 당국이 현대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4개의 새로운 우물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검토하면서 현대차 공장의 공업용수 수요가 구체적으로 알려지게 됐고, 결국 공병단은 현대차 공장의 물 사용과 관련한 영향이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 기존 판단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공병단은 현대차 공장 건설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하지 않을 경우 고소하겠다고 지난 6월 통지한 지역 환경단체에도 비슷한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AP에 따르면 공병단 측 체리 드래고스 프리처드 대변인은 "현시점에 (기존) 허가는 여전히 유효하며, 피허가자(현대차)에게 작업 중단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환경허가 재검토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또 조지아주 주정부 환경보호부의 새라 립스 대변인은 연방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정밀 조사가 현대차 프로젝트를 위한 우물을 허가한 주 규제 당국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주거나 연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HMGMA는 성명을 통해 공병단이 원하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는 지역 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작업이 공동체의 수자원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련 당국과 쉼없이 일해왔다"고 부연했다.

지역 환경 단체 법률 담당인 벤 키르쉬 씨는 AP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에 대한 공업용수 지원을 위해) 한 지역에 펌프를 집중적으로 설치하면 가정용 및 농업용 우물들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의 천연적인 샘과 습지, 개울과 지류에 (공장의 대규모 공업용수 사용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것이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공장 프로젝트로 현대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누리고, 조지아주는 대규모 사업 유치로 지역 경제 성장과 고용에 힘을 받는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HMGMA가 완공되면 아이오닉7을 포함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6개 차종 전기차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고, 50만대까지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9만4천340대의 전기차를 팔아 테슬라에 이어 시장 점유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30~31일 미드타운 로우스 호텔서주니퍼∙11번∙12번 도로 전면 통제 세계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가 주말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가 임시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29일 공식 개항식 열려기업들 물류환경 개선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게인스빌 내륙항이 29일 공식 개항식을 개최했다. 총 1억3,400만달러가 투입된 게인스빌 내륙항 개항으로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