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8세 소년 살해 11세 소년에 2년 실형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08-23 12:56:41

노아 부시, 소년원 복역, 웨인카운티, 인종차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물구덩이 밀어넣고 머리 눌러 살해

피해가족 "사건은폐 성인도 수사"

 

초등학교 2학년인 8세 소년을 물구덩로 밀어서 숨지게 한 11세 소년에게 법원이 2년 실형을 선고했다.

사건은 5월 16일 웨인카운티의 한 공사장 물구덩이에서 전날 실종신고된 8세 노아  부시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당시 노아의 사망을 단순 익사사고로 결론 짓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노아 가족들은 평소 노아가 물을 무서워 해 스스로 물구덩이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지역 주민들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후 두달 뒤인 7월 숨진 노아가 구덩이에 밀쳐진 증거가 드러나면서 같은 동네10세와 11세 두 소년이 용의자로 지목돼 기소됐다.

8월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11세 소년은 “노아 부시를 물구덩이로 밀어  넣고 숨질 때까지  머리가 물에서 나오지 않도록 눌렀다”며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고 부시 변호인이 전했다.

결국 법원은 가해 소년에게 폭행과 불법침입, 사망은폐 및 과실치사 혐의로 2년 소년원 복역형을 선고했다.  또 다른 가해자인 10세 소년도 지난달 2년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노아의 죽음은 인종차별로 인한 것”이라면서 “가해소년은 자신이 피해자를 죽였으면서도 실종 당시 수색에 참여하는대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노아는 흑인이며 두 가해 소년은 백인이다.

선고 후 노아 부모는 “노아는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하려는 8세에 불과했다”면서 “노아가 평생을 잃은 것에 대한 정의가 고작 2년이냐?”라며 흐느꼈다.  

한편 노아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 과정에서 일부 성인들이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필립 기자>

 

 

사망한 노아 부시(8)<사진=웨인 카운티 셰리프국>
사망한 노아 부시(8)<웨인 카운티 셰리프국>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