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증샷 핫플’ vs ‘여성 상품화’ 쫓겨다니는 매릴린 먼로 동상

미국뉴스 | 사회 | 2024-08-08 08:32:50

매릴린 먼로 동상,인증샷, 여성상품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팜스프링스서 철거 위기

 팜스프링스에 설치돼 있는 ‘포에버 마릴린’ 인물상. [로이터]
 팜스프링스에 설치돼 있는 ‘포에버 마릴린’ 인물상. [로이터]

 

 

전설적인 할리웃 스타 매릴린 먼로의 영화 속 상징적 모습을 본뜬 초대형 인물상이 미국에서 수년간 이어진 찬반 논란 끝에 자리를 옮길 처지가 됐다.

 

6일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높이 8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인물상이 팜스프링스 일대에서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조각의 이름은 ‘포에버 매릴린’(Forever Marilyn)으로, 먼로가 1955년 대표작 ‘7년만의 외출’에서 지하철 환기구 바람에 날리는 흰색 원피스 치맛자락을 두 손으로 잡던 장면을 영화 속 모습 그대로 형상화한 것이다.

 

조형예술가 J. 슈어드 존슨이 2011년 제작해 시카고에서 첫선을 보인 이 인물상은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논란 속에서도 미국 곳곳을 돌며 전시되다가 2021년 팜스프링스의 ‘다운타운 공원’에 설치되면서 반대 여론이 정점을 찍었다. 당시 관광 업체인 PS리조트가 100만 달러에 인물상을 사들여 팜스프링스 미술관 앞에 설치했는데, 이를 두고 미술 평론가, 여성 인권 활동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년에 걸친 압박 끝에 시 당국을 상대로 인물상 이전 방안에 원칙적 합의를 끌어냈다. 팜스프링스 시장인 제프리 번스타인은 인물상을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말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다운타운 공원 내 다른 곳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인물상은 그 사이에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 전했다. 한 달에 수만 명이 인물상을 찾아와 ‘인증샷’을 찍기도 하며, 인근 매장에서 기념품 판매를 끌어내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먼로 인물상을 둘러싼 논란이 ‘상위 문화’와 ‘하위 문화’의 충돌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