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지평선] 오버투어리즘 대처법

지역뉴스 | | 2024-07-22 14:03:35

지평선,김회경,한국일보 논설위원,오버투어리즘 대처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 6일 ‘가우디의 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000여 명이 ‘여행 때문에 도시가 죽어가고 있다’ 등의 팻말을 들고 관광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유명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관광객들에게 물총을 쏘며 “집에 가라”고 외쳤고, 관광객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야 했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연간 2,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임대료 급등, 소음, 환경 오염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수용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으로 현지 주민들의 삶이 위협받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이 각국의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객은 코로나19 이후 보복여행 수요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 인도 등 인구 대국의 경제 성장 등과 맞물려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유명 관광지를 보유한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은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시는 올해 성수기 당일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시 입장료(5유로)를 받고 있다. 일본 교토시는 게이샤를 쫓아다니며 사진촬영을 강요하는 관광객들로 기온 거리의 일부 지구에 한해 출입을 금지하고 벌금을 부과한다. 일본 히메지시는 최근 세계문화유산인 히메지성 입장료를 외국 관광객에 한해 4배 인상하는 ‘이중가격’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 종로구가 내년 3월부터 북촌 한옥마을 일부 지구에 대해 오후 5시 이후 관광객 통행을 제한키로 했다.

규제 강화가 능사는 아니다. 베네치아시는 도시 입장료 도입에도 관광객이 증가했다. 현지 관광업 종사자의 일자리와 수입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차별이 아니냐는 관광객들의 불만도 적지 않아 신중한 접근을 요한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시는 쓰레기 줍기, 자전거 이용, 농가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무료 박물관 투어, 카약 대여, 채식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을 환경 보전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발상의 전환에 따른 것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관광 실험을 주목하는 이유다.

<김회경/한국일보 논설위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하룻밤 최대 2천만 마리케네소Mt 중간휴식장소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이 되면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21일 갤런당 4.09달러애틀랜타도 최고치 근접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값은 레귤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해결 관건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해결 관건

시당국 “주민투표 통해 확정할 것”"시내 순찰 인력 평균 3.5명 불과”재산세 수입 없어 재원 문제 난관 귀넷 카운티 신생도시 멀베리시가 자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포브스 2027 대학 순위MIT 1위·프린스턴2위졸업 후 성과 중점 평가    포브스가 발표한 ‘2027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MIT가 최고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에서는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이틀간 10만명 이상 참여해 성황동남부 최대 민족 축제 자리매김K-컬처 확산 기여·축제 준비 완벽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파가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

아파트서 총격…어린이 2명 사망
아파트서 총격…어린이 2명 사망

일요일 스톤마운틴 아파트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대 초반 소년 2명이 사망하고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디캡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인 20일 오후 스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USCIS, ‘공적부조’ 심사 대폭 강화18일부터 새 개정 지침 본격 적용비현금성 복지 혜택 전반 조사앞으로 영주권 취득 심사에서 푸드스탬프(SNAP), 메디케이드 등 ‘비현금성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1위는 싱가포르 항공‘스카이트랙스’발표 세계적인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다. 대

코인 채굴 투자사기 논란 한인 “한국서 구속”
코인 채굴 투자사기 논란 한인 “한국서 구속”

“VMS 앤디 박 대표 체포” 피해주장 한인 40명 넘어 한미 양국 조사향방 주목 남가주와 워싱턴주 등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상화폐 채굴 투자와 관련한 사기 피해 주장이 제기돼 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