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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김태호 PD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 담아"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4-06-20 18: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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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땀 장사하는 박명수·와인 항아리 만드는 된 덱스… 21일 첫 방송

"같은 아이디어도 요리사 능력에 따라 맛 달라…다양한 재미 자신"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박명수, 덱스, 홍진경, 지창욱, 가비, 데프콘 <연합>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박명수, 덱스, 홍진경, 지창욱, 가비, 데프콘 <연합>

"아이디어는 물고기와 같다는 말이 있어요. 누구나 잡을 수 있지만, 어떻게 요리하고 서빙하는지는 요리사의 능력에 달렸죠."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을 연출한 '스타 PD' 김태호 PD가 신작으로 돌아온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가브리엘' 연출을 맡은 김 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같은 재료도 맛깔나게 요리하면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며 "이번에도 여러 가지 맛을 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 낯선 사람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살아보는 관찰 리얼리티다.

김 PD는 "첫 회의 때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며 촬영할 장소를 골랐다"며 "실존하는 사람의 삶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삶을 그대로 옮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인물의 삶은 드라마보다도 극적인 부분이 많았다. 예상했던 이야기를 뛰어넘는 장면들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촬영을 시작해도, 막상 찍다 보면 계속 계획을 수정해야 하고, 손이 가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저희가 이 방송을 이끌었다기보다, 이 방송이 저희를 이끌었어요. 짜갔던 스토리가 있지만, 현장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풀어져서 그대로 따라갔죠. 이런 경험은 오랜만에 해봐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예능 'My name is(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JTBC 제공>
예능 'My name is(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JTBC 제공>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는 코미디언 박명수, 배우 염혜란, 지창욱, 박보검, 모델 홍진경, 댄서 가비, 방송인 덱스가 출연한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을 대신 살며 거리공연을 준비하고, 염혜란은 중국 충칭에서 훠궈 식당 총지배인이 돼서 2시간 만에 400인분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삶을 살게 된다.

김 PD는 "지난해 가을부터 기획 회의를 했는데, 처음 기획안에 있던 거의 모든 분이 그대로 함께해주셨다"며 "출연진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성향들이 새로운 삶에 녹아들어 갈 지점이 있는지 고려했다"고 짚었다.

이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6년 만에 김태호 PD가 박명수와 처음으로 함께 하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 PD는 "'무한도전' 때 진행했던 특집 '타인의 삶'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에 명수 형을 섭외했다"며 "처음 보는 형님의 진실한 모습을 보게 돼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함께 생활하던 가족과 헤어지면서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이 새로웠다"고 귀띔했다.

태국에서 태국요리인 솜땀 장사를 하게 된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정형외과 의사의 삶을 대신 산 적 있었는데, 이번에는 집안의 가장이라는 공감대가 큰 인물의 삶에 들어갔다. 그래서 진실한 속마음이 더 많이 묻어난 것 같다"고 되짚었다.

이어 "세상 어디를 가도 사람 사는 것은 똑같다는 것을 느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와인 항아리 제조사 '라티'의 인생을 살았던 덱스는 "그곳에서 제 어머니, 아버지였던 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몸이 하나로는 부족했다"고 전했고, 르완다에서 모델 지망생의 삶을 살다 온 홍진경은 "예전에 모델이 되기 전에 노력하던 제 모습이 겹쳐 보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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