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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20% '롱코비드' 경험…女·심혈관질환자 회복 더뎌"

미국뉴스 | 사회 | 2024-06-17 17:25:09

미성인 20%,롱코비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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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백신 접종자·오미크론 감염자는 회복기간 짧아"

 

미국 성인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 후 회복까지 보통 20일이 걸렸으나 5명 중 1명 이상은 3개월 내 회복하지 못하는 장기 후유증(롱코비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 엘리자베스 C. 올스너 교수팀은 18일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코로나19 감염자 4천700여 명에 대한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과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3개월 내 회복 가능성이 낮은 반면, 백신 접종자와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은 3개월 내 회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팬데믹)을 지나 풍토병화되고 있으나 증상이 한 달 이상 사라지지 않고 몇 달이 지나도 지속되거나 새 증상이 나타나는 롱코비드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원인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0년 4월 1일~2023년 2월 28일 코로나19가 확진된 4천708명이 감염 후 회복까지 걸린 시간, 기존 질환 유무, 나이, 흡연,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보고한 14개의 코로나19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코호트 참여자 평균 연령은 61.3세였고, 여성이 2천952명(62.7%)이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하는 데 걸린 시간은 중앙값이 20일이었으나 감염자 중 22.5%는 90일 안에 회복되지 않는 롱코비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종류 및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회복 기간 비교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90일 내 회복 가능성이 30% 높았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최초 바이러스나 알파 또는 델타 변이 감염자보다 90일 내 회복 가능성이 25% 이상 높았다. [JAMA Network Open / Elizabeth C. Oelsner et al.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회복 기간에는 성별과 기존 심혈관 질환 유무, 백신 접종과 감염된 바이러스 변이 종류 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 후 90일 내 회복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15% 낮았고,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90일 내 회복 가능성이 30% 높았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최초 바이러스나 알파 또는 델타 변이 감염자들보다 90일 내 회복 가능성이 25%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만성 신장 질환이나 당뇨병, 천식, 만성 폐 질환, 우울증, 흡연 등도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었지만, 성별·심혈관 질환·백신 접종·변이종류 등 4개 요인 반영한 후에는 의미 있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엘스너 교수는 "이 결과는 롱코비드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백신 접종이 그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연구가 위험군을 파악해 롱코비드를 예방하거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JAMA Network Open, Elizabeth C. Oelsner et al., 'Epidemiologic Features of Recovery From SARS-CoV-2 Infection', https://media.jamanetwork.com/embargoed-articles/?_articles=1853397fc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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