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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5세 제작 영화 ‘블루 썬 팰리스’ 칸 비평가 주간 경쟁부문 진출

지역뉴스 | 정치 | 2024-04-18 09:02:13

블루 썬 팰리스,칸 비평가 주간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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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트립’ 프로덕션

 

 영화‘블루 썬 팰리스’의 한 장면. [필드트립 제공]
 영화‘블루 썬 팰리스’의 한 장면. [필드트립 제공]

 

한인 1.5세 여성이 제작한 장편영화가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할리웃 프로덕션 ‘필드트립(Field Trip)’은 샐리 수진 오 대표가 제작한 ‘블루 썬 팰리스’(Blue Sun Palace)가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작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62년 시작된 비평가 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 소속 평론가들이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작품 중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매년 장편 7편, 단편 12편 안팎을 소개한다.

중국계 감독인 콘스탄스 탕이 메가폰을 잡고, 대만 배우 이강생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뉴욕 퀸즈에 사는 중국 이민자 커뮤니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주연을 맡은 이강생은 대만 유명 감독 차이밍량의 페르소나로, 지난 2020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데이즈’(Days)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블루 썬 팰리스’가 저예산 영화임에도 탕 감독의 각본에 감명받아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고 프로덕션 측은 전했다.

6세 때인 지난 2020년 미국으로 이민 온 샐리 수진 오 대표는 UC 샌타바바라를 졸업한 LA 키즈로, 비욘세 뮤직비디오 제작팀 일원으로 할리웃에 입문했으며 3년 전 독립해 프로듀서로 나섰다.

오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원은) 적지만 유능한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모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다”며 “내 가족에게도 커다란 축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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