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팬데믹 때 대유행 배달전문 식당들 문닫는다

미국뉴스 | 경제 | 2024-04-12 16:50:04

배달전문 식당들,문닫는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YT 보도…"바쁜 시간대 주문 폭주·음식 질 저하 등이 문제"

 

미국에서 팬데믹 때 급성장했던 온라인 배달 전문 식당이 속속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영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외식업체들은 최근 레스토랑을 직접 찾는 방문객들의 증가세를 고려해 배달 전용 전략을 재설계하고 있다.

웬디스의 경우 2021년 발표했던 배달 전용 매장 700곳 증설 계획을 철회했고, 크로거는 지난해 이른바 '유령 주방'(배달 전문)을 폐쇄했다고 한다.

이는 음식 배달 주문에 따른 과도한 주방 업무 폭증과 고객 불만 증가 등 압박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다.

 

현지에서 '가상 식당'(Virtual restaurant)이라고도 부르는 배달 전문 업체들은 팬데믹 당시 넓은 공간을 임대할 필요 없고 많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덕에 외식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투자자들은 이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머라이어 캐리와 위즈 칼리파 같은 유명인들은 쿠키와 치킨 너겟 등 메뉴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상가임대 전문 업체인 'CBRE'는 "2025년까지 유령 주방은 업계 매출의 21%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진정되고 고객들이 다시 식당으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불과 3년 만에 이런 예상은 빗나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의 외식 서비스 부문 분석가인 도로시 캘바는 NYT에 "소비자들은 다시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하면서 브랜드 자체와의 관계를 갈망하고 있다"며 "배달 전문 식당은 소비자와 그런 관계를 맺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배달 전문 식당의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운 점도 이런 현상의 한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배달 주문이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하루 중 가장 바쁠 때 몰리기 때문에, 일 처리하는 게 쉽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배달 음식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소비자들이 직접 식당을 찾게 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우버 이츠'는 지난해 사람들의 각종 불만으로 약 8천개의 식당을 자신들의 목록에서 삭제했다고 한다.

구독자 수가 2억 5천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는 2020년에 '버추얼 다이닝 콘셉트'와 협력해 미스터비스트 버거를 출시했으나, 음식 품질에 대해 고객 불만이 쏟아지자 뉴욕 법원에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버추얼 다이닝 콘셉트 역시 미스터비스트 측에서 온라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비판적 글을 게시한 것을 문제 삼아 맞소송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