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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고조에 국제 금값 온스당 2천400달러 첫 돌파

글로벌뉴스 | 경제 | 2024-04-12 14:50:31

금값, 온스당 2천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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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인플레 우려 탓에 안전자산으로 미국채보다 금 선호"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400달러선을 넘어섰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미동부시간 기준)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달러(1.9%) 오른 온스당 2천418.0달러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448.8달러로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천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인 이달 3일엔 2천300달러대 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 목적으로 찾는 수요도 적지 않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탓에 많은 투자자가 미 국채보다 금을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더 나은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 금 시장의 '큰 손'인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금값 상승세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런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금 보유를 늘렸으며, 다른 국가들도 금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세계금협회(WGC)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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