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시론] 팽팽한 줄다리기

지역뉴스 | | 2024-04-11 11:55:49

시론,여주영,뉴욕지사 주필,줄다리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 한국 대선 결과는 두 후보의 아슬아슬한 표차였다.

 윤석열(48.56%), 이재명(47.83%) 두 후보의 격차가 거의 동수에 가깝게 미세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50대 50이나 마찬가지인 불과 0.73p차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오는 미국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너무나 명백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서로 오차범위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단위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후보로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팽팽한 박빙구도의 1%차 범위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유권자들은 앞으로 6개월 후인 대선까지 어느 후보가 미국의 현실과 미래를 위해 적합한 인물인지 철저하게 따져보아야 할 일이 남았다.

미국은 그동안 숱한 격동의 시기를 지나왔다.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의 리더십으로 그동안 이루어진 실적을 보면 양자 간의 치적은 물론, 모든 면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몇 가지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적으로 그의 행정부는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을 통과시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미국인들에게 아주 필요하고 중요한 구호방안을 제공해주었다. 기후변화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 협정의 재가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대한 약속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 바이든은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이전 행정부에서 긴장된 관계를 회복으로 목표를 두었다. 그 일환으로 국제협정 재가입 및 다자간 포럼 참여로 미국의 위상 회복을 위한 실천의지를 보여주었다. 그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군대 철수는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군사 개입보다는 외교 우선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의 행적은 분명하게 다른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적으로 그의 행정부는 상당한 세금 개혁과 규제 완화를 시행하여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감행했다. 국경 안보를 강조한 트럼프의 목표는 국경 장벽의 건설로 이어져 자신이 내건 일부 선거공약을 확실히 이행했다. 또 대법관 3명을 포함, 보수 성향의 판사들을 지명한 것은 사법부에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트럼프는 무역협정을 재협상하고 오랜 동맹관계에 도전하면서 무엇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추구한 것이 독특한 정책이었다. 그의 행정부는 비록 논란의 여지가 있긴 했지만, 중동에서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중재했다, 중국과의 대결적 그의 접근 방식은 지정학적 지형을 재편해 긴장을 고조시키기도 했지만, 오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도 했다.

바이든은 임기 중 단결, 협력, 전통적인 외교 규범을 강조한 반면, 트럼프의 임기에는 혼란, 민족주의 정책, 국제관계에 보다 거래적인 접근 방식으로 집약되고 있다. 이들 행정부의 발자취와 유산은 계속해서 국내 및 세계 전선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길을 형성할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그 길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을까? 그 길은 그들이 걸어온 치적처럼 확연하게 갈릴 것이다.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 바이든과 트럼프, 그들을 지지하는 유권자층은 한 치의 차이 없이 팽팽하게 나뉘어져있다. 어느 누구도 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더욱이 두 후보는 지금 미 대선 최악의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쌍방간에 건전한 정책 대결보다는 “쪽박 도널드(Broke Don)” vs “부패한 조(Crooked Joe)” 등의 멸칭을 주고받으며 눈살 찌푸리는 선거전략을 쓰고 있다.

바이든이냐? 트럼프냐?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될지는 각자가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미국에 필요한 인물이 누구일까. 민심은 천심이다.

<여주영 뉴욕지사 주필>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