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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이상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 절반으로 줄어든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3-12 10:17:17

15년 이상 금연하면,암 발생 위험 절반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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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300만명 대상 연구…"폐암 위험 71% 감소"

"50세 이전 금연 시작, 효과 커"…"지속적 금연 암 예방에 중요"

 

한때 흡연을 했더라도 장기간 금연을 하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오진경·박은정 교수 연구팀이 15년 금연한 사람이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 'J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97만4천820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2003년 이후 2년마다 건강검진에서의 흡연상태 변화를 따져 대상자를 ▲ 지속 흡연자 ▲ 재흡연자 ▲ 일시적 금연자 ▲ 완전 금연자 ▲ 비흡연자로 구분해 2019년까지 추적관찰했다.

연구 결과 12년 이상 완전히 금연한 사람은 계속해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17% 낮고, 폐암은 42%, 간암 27%, 위암 14%, 대장암은 20% 발생 위험이 적었다.

특히 중년이 되기 전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에게서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었다.

50세 이후 금연한 사람은 지속 흡연자에 비해 모든 암 16%, 폐암 40%, 간암과 위암 각각 12% 발생 위험이 적었는데, 50세 이전 금연자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전체 암 19%, 폐암 57%, 간암과 위암 18% 줄어 감소폭이 컸다.

금연의 암 발생 위험 감소 효과는 금연 기간이 길수록 더 컸다.

15년 금연한 사람의 경우 전체 암에 대해 발생 위험이 지속 흡연자의 50%였다. 또 폐암은 71%, 간암은 55%, 위암은 50%, 대장암은 52% 지속 흡연자보다 발생 위험이 각각 적었다.

연구책임자인 오진경 교수는 "금연은 특히 폐암 예방에 효과적이었다"며 "꾸준히 지속적으로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와 상관 없이, 즉 늦은 나이여도 금연은 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였다"며 "특히 폐암의 경우 중년 이전에 금연하면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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