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법칼럼] 가정폭력과 추방

미국뉴스 | | 2024-03-11 09:32:55

이민법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변호사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추방이 된다. 그렇지만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더라도, 그 자체가 영주권을 받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한인사회에서도 드물지 않은 가정폭력과 추방에 대해서 알아본다.

 

-가정폭력 기록이 있는 사람은 추방이 되지만 영주권을 받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미국내에서 추방이 되는 범죄와 유죄판결을 받거나 범죄사실을 인정하면 영주권을 받거나 비이민비자를 받아서 미국에 입국할 수 없는 범죄가 다르다. 미국 내 비시민권자가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추방이 된다. 그러나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가정폭력을 인정한다고 해서 영주권을 받을 수 없거나 심지어 입국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가정폭력은 추방대상이 되는 범죄이지 입국금지가 되는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정폭력 중에서도 1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으면 일반 가정폭력과 질적으로 다른 가중 중범이 되어 영구적으로 입국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가정폭력이 반도덕적 범죄에 해당될 경우에도 면제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입국을 할 수 없다. 물론 영주권도 받을 수 없다. 가중 중범 이나 반도덕적 범죄에 해당되지 않는 가정폭력이라면 유죄판결을 받았더라도 비이민비자나 영주권을 받는데 장애가 없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가정폭력에 해당되는가?

▲법률이 가정폭력의 보호 대상자로 규정한 사람에게 폭력이 행사하면 가정폭력이 된다. 이때 폭력은 연방법이 규정한 폭력을 뜻한다. 유죄판결이 나온 위반형법의 구성요건이 이 연방법이 규정한 폭력과 일치하지 않으면 유죄판결을 받았더라도 이것은 가정폭력에 해당된다고 보지 않는다.

 

-가정폭력의 보호대상자는 누구인가?

▲배우자, 자녀, 부모 혹은 전배우자, 동거인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밖에 법률이 가정폭력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규정한 사람이 포함된다.

 

-가정폭력과 관련해 추방이 되는 범죄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가?

▲1996년 연방의회는 가정폭력 관련 범죄를 추방 사유가 되는 범죄로 규정하는 입법을 했다. 이때 이후 유죄판결을 받는 가정폭력 관련 유죄판결이 추방대상이 된다. 가정폭력, 스토킹, 미성년자 학대, 방치, 유기 및 접근금지명령 위반이 추방되는 범죄에 해당된다. 스토킹 범죄의 경우는 스토킹이 물리적 상해 위험이 있을 때만 해당된다.

 

-가정폭력 기록이 있으면 DACA(불법체류 청년추방유예)신청도 할 수 없는가?

▲중범, 심각한 경범죄, 3건이상의 경범으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안보나 공공안전에 해가 된다고 보는 사람은 DACA 신청 자격이 없다. 가정폭력유죄판결은 바로 심각한 경범죄에 해당된다.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지 않고, 가정폭력으로 기소만 되어도 DACA 신청이 기각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가정폭력 기록이 있으면 추방면제도 신청할 수 없는가?

▲가정폭력의 전과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추방재판에서 미국에 10년이상 거주하고,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고, 시민권자혹은 영주권자인 배우자, 자녀, 부모가 예외적이고 특별한 곤란을 겪게 되는 비영주권자가 신청할 수 있는 추방취소 신청을 할 수 없다. 반면 영주권자는 가정폭력의 전과 기록이 있다고 해도 해당 가정폭력이 가중중범에 해당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방취소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성환 변호사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세금체납 주장에 주 세무국 서류 공개"리브스가 반이민 법안 찬성 해악 줘" 중간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조지아주 하원 제99 선거구에서 다시 리턴 매치에 나선 민주당 미쉘 강 후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2026 미슐랭 가이드 남부’시상식한일관 ‘미슐랭 추천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됐다.미슐랭 가이드는 지난 20일 테네시 내쉬빌에서 ‘2026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아트센터, 'Epic Landscapes' 공연멘델스존, 스타워즈 모음, 호른 협주곡 초연 미 주류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