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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금지령’ 내리더니… 바이든, 틱톡서 선거운동 논란

미국뉴스 | 사회 | 2024-02-13 08:56:52

바이든, 틱톡서 선거운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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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우려…“현명하지 못한 일”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선거운동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1년 전에 미국인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렸는데, 정작 자신은 선거운동에 이를 활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폴리티코 등은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수퍼보울이 열린 전날 틱톡에서 공식적인 대선 선거운동을 전격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미국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압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지만,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모기업이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로의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백악관은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지난해 연방 정부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 기기에서 틱톡앱 삭제를 지시했고, 상당수 주 정부에서도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틱톡 선거운동을 놓고는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우려가 제기됐다. 상원 정보위원장인 민주당 마크 워너 의원은 “틱톡을 금지한 인도를 따르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혼재된 메시지에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원 중국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역시 “개인 기기에서 틱톡을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며 틱톡 금지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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