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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노동자 30% 이상 노조 가입”

지역뉴스 | 사회 | 2024-02-02 09:36:32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노동자 30% 이상 노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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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가입 캠페인 본격화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섰다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일 밝혔다.

UAW는 이날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가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다. UAW가 개설한 현대차 노조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공장 노동자들은 “우리는 일어설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현대차의 기록적인 세전 이익(2023년 135억달러)의 정당한 몫을 얻기 위해 함께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UAW는 지난해 하반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대형 3사에서 전례 없는 동시 파업을 벌인 끝에 이들 회사에서 4년간 25%의 임금 인상안을 끌어낸 바 있다. 이후 UAW는 파업 승리의 여세를 몰아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등 노조가 없는 13개사 노동자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UAW는 현대차의 노조 가입률 30% 달성 소식을 전하며 “이번 발표는 빅3 자동차 회사들에서 역사적인 파업 승리 이후 UAW에 가입하려는 비노조 자동차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움직임에서 세 번째 중요한 돌파구를 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단체는 앞서 테네시주 폭스바겐 공장과 앨라배마주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도 공개적인 노조 가입 캠페인을 벌여 양사 공장에서 노조 가입률이 모두 30%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UAW는 또 노조가 없는 13개사 공장에서 총 1만명 이상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UAW가 현대차 노조 홈페이지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한 노동자는 “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대차에서 임시직으로 일했는데, 내내 시간당 11.03달러를 받았다”며 “결국 정규직이 됐지만 급여는 여전히 평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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