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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활성화에…줄어드는 소비자 상품 선택권

미국뉴스 | 경제 | 2024-01-03 10:15:39

온라인 활성화,줄어드는 소비자 상품 선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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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소비자들 외면 판단, 신규 품목 비중도 줄어 들어”

 

 

기업들은 코로나19로 공급망의 혼란이 오자 제품 종류를 축소하면서 수요가 많은 제품에 더 집중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코카콜라의 경우 수년간 브랜드를 400개에서 절반으로 줄였고, 가구 소매업체인 말루프(Malouf)는 침대와 침구들의 색상을 축소했다. 또 생활용품 기업인 뉴얼 브랜즈(Newell Brands)는 양키 캔들 50종을 철수시켰다.

이처럼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축소했으나 이를 회복시키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식료품부터 건강, 미용, 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소매 및 공급업체들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는 게 이익이 되지 않으며, 일부 제품의 공급을 중단해도 소비자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신발, 장난감 등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매장들의 신규 품목 비중은 약 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5%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또 식료품 소매업체의 주문 자동화 기술회사인 ‘셸프 엔진’(Shelf Engine)은 대형 식료품점에서 과일, 유제품, 육류 같은 신선식품 제공을 15~20% 줄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스테펀 캘브는 대형 식료품점들이 선택의 폭을 줄이는 것은 팬데믹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전에는 길 건너 경쟁 점포에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봤지만 이제 그 믿음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캘브 CEO는 식료품점들로서는 이제 관리할 품목 자체가 줄어든 데다 제품 선택권도 축소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재 제조사들로서도 고금리와 함께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속에서 생산 라인이 더 단순화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제조사는 특수 포장이나 특정 대형 소매업체들을 위한 제품 구성 등 소비자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많은 감축이 이뤄졌다고 말하고 있다.

뉴얼 브랜즈의 CEO인 크리스 피터슨은 WSJ에 “우리가 양키 캔들 종류를 200개에서 150개로 줄였다는 것을 어떤 소비자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베스트셀러 상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혁신을 줄이는 한편, 소규모 브랜드 업체에 타격을 입혔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출시 제품 종류가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이는 경쟁 저하로 이어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로이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출시 제품 종류가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이는 경쟁 저하로 이어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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