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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작가 논픽션, NYT '올해의 책 10선'으로 선정

미국뉴스 | 사회 | 2023-11-29 09:06:08

올해의 책 10선,노예 주인 남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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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연 작가의 '노예 주인 남편 아내'

우일연 작가의 '노예 주인 남편 아내'[우일연 작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우일연 작가의 '노예 주인 남편 아내'[우일연 작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논픽션이 올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책 10선'으로 선정됐다.

NYT는 28일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하면서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의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포함했다.

우일연 작가는 부모가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으며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번에 올해의 책 10선으로 뽑힌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노예 크래프트 부부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다.

부부 중 아내인 엘렌은 병약하고 젊은 농장주로, 남편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각각 변장한 뒤 증기선과 마차, 기차를 갈아타고 노예 상인, 군인들의 눈을 피하며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까지 이동했다.

크래프트 부부는 탈출에 성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노예제 폐지 연설을 하고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한 책을 집필, 유명해졌다.

NYT는 우 작가의 '노예 주인 남편 아내'가 크래프트 부부 이야기에 대해 '소설적 디테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며 연구, 스토리텔링, 공감, 통찰력 부문에서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NYT 올해의 책으로 소설 분야에서는 아일랜드 작가 폴 머리의 '벌침'(Bee Sting), 미국 작가 나나 크와메 아제 브레냐의 디스토피아 풍자 소설 '체인-갱 올 스타즈',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이스트 바운드' 등이 선정됐다.

비소설 분야에서는 우 작가의 책 외에 정신분열증을 겪으며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나 이후 임신한 약혼자를 살해한 마이클 로더의 이야기를 다룬 조너선 로젠의 '베스트 마인드', 전직 국가안보국 직원의 이야기를 다룬 케리 하울리의 '보텀즈 업 앤 데빌 래프스' 등이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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