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킹달러 더 간다”

한국뉴스 | 경제 | 2023-10-02 09:14:25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중 1,356원 연고점, 연준 고금리 장기화에

한국 수출 부진 영향 “1,390원 고점 될 듯”

 

 지난달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는 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합]
 지난달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는 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합]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면서 강달러 충격이 커지고 있다.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1,400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와 한국의 수출 부진이 맞물리면서 중장기 달러 강세 가능성이 커진만큼 한인 비즈니스 업계도 사업 계획을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했다. 특히 환율은 장중 한때 6.5원 오른 1,356.0원을 기록하면 전날 기록했던 연고점(1,349.5원)을 하루 만에 돌파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나타나면서 1,340원대 후반까지 상승 폭을 축소했지만 달러 강세 흐름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 격차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와 한국 중앙은행 한국은행의 금리차는 2% 차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특히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을 넘어선 기간이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째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금리 격차는 최소 내년 말 길게는 2025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의 또 다른 이유로는 한국 수출의 부진이 꼽힌다. 기본적으로 통화 가치는 해당 국가의 경제력에 기반하는데 한국 경제의 바로미터인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나쁜 상황이라 반전 모멘텀이 밀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4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했다.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긴 하지만 전년 대비 수출이 줄어드는 감소세는 12개월 연속 이어졌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입장에서 무역 부진은 원화 약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향후 원·달러 환율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에 발맞춰 1,400원 직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준이 더 높이, 더 오랫동안(Higher for Longer)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구간에서 환율의 상방 압력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적 스탠스 아래 디레버리징 압력에 노출된 중국 경제 경계감으로 환율 하락 전환은 지연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1,290~1,39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상하단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인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원·달러 상승(달러 강세)이 전반적으로 반가운 상황이다. 달러로 한국 상품을 사와서 미국에 파는 무역업체들이 많은데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들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역업체들의 경우 향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다면 지금이 적절한 물건 구매 타이밍일 수 있다.

 

관광 업계의 경우에도 미주 한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갈 때 더 부담 없이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달러 강세로 한국에서 달러를 환전해 원하로 사용하거나 미국 발행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때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반대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미국에서 살아야 하는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에게는 부정적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LA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의 수요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1년 성공신화 WnB팩토리, '초고속 질주' 선언
11년 성공신화 WnB팩토리, '초고속 질주' 선언

11년의 도약, WnB팩토리 프랜차이즈 미팅 성료! 고품질 식자재 경영을 바탕으로 '레이징 더 바(Raising the Bar)'를 선언, 미 동부 전역 휩쓸기를 예고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우수 가맹점 시상식과 대규모 경품 추첨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흉악범에 자비 없다” 귀넷 검찰 잇따라 사형 구형
“흉악범에 자비 없다” 귀넷 검찰 잇따라 사형 구형

귀넷 경관 총격 살해범 이어아내 등 살해범에 사형 구형 귀넷 카운티 검찰이 지난 1월 아내 및 친척 4명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에게 사형 구형을 예고했다.  지난 4일 귀넷 경관 살

평통 통일학교 "통일 교육도 받고 장학금도 받고"
평통 통일학교 "통일 교육도 받고 장학금도 받고"

평통 애틀랜타, 5주 통일학교 학생 모집수료자에 100달러 장학금, 우수생 혜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차세대 청소년을 위한 한반도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야마하 모터 미 본사 케네소로 이전
야마하 모터 미 본사 케네소로 이전

2028년까지 단계적 이전 현 가주 본사 자산은 매각 모터스포츠와 보트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야마하 모터가 미국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조지아로 이전한다.야마하 모터 측은 최근 공

우버, 여성 승객엔 여성 운전자 연결
우버, 여성 승객엔 여성 운전자 연결

애틀랜타서 매칭 서비스 시작 우버가 애틀랜타에서 여성 및 청소년 이용자와 여성 운전기사 안전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기능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우버에 따르면 여성 이용자와 청소년

이준호 총영사, 몽고메리 한인회와 간담회
이준호 총영사, 몽고메리 한인회와 간담회

의료보험 및 긴급 상황 연락체계 논의 앨라배마주 몽고메리한인회(회장 대행 백동현)는 지난 3월 5일 몽고메리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총영사관 이준호 총영사를 비롯한 영사들과 동포 간

둘루스서 불법 레이싱…20대 운전자 사망
둘루스서 불법 레이싱…20대 운전자 사망

경찰,달아난 10대 운전자 체포 둘루스에서 불법 도로 경주 중 발생한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 명은 경찰에 체포됐다.사고는 9일 오후 6시께 둘루스 브레큰리지 블

조지아평화포럼, 반이민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조지아평화포럼, 반이민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20일 오후 5시 존스크릭 HSD극우연대, 반이민 정책 대응책 조지아 평화포럼(대표 한병철)이 트럼프 시대를 맞아 미주 한인 동포들이 직면한 변화와 사회적 도전에 대비하기 위한 특

주의회 보궐선거 3곳 모두 결선투표행
주의회 보궐선거 3곳 모두 결선투표행

주하원 2곳 ·주상원 1곳  조지아 14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와 함께 10일 치러진  3곳의 조지아 주의회 보궐선거에서도 모두 결선 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됐다.먼저 디캡과

6월 댈러스 전미장애인체전...애틀랜타 ‘우승’ 도전
6월 댈러스 전미장애인체전...애틀랜타 ‘우승’ 도전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 선수단 출전4.11 거북이 마라톤, 원두커피 판매도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텍사스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