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칼럼] 모순된 질문

지역뉴스 | | 2023-09-25 10:31:33

애틀랜타칼럼,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예수님이 이 세상에 계실 때 받으신 박해는 사람들의 폭력에 의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그 시대에 유행하던 잘못된 사상으로 교묘하게 예수님을 박해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오히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그릇된 편견으로 그분의 말씀을 거부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논쟁에 대해서 아주 훌륭하게 답변하셨다는 소식이 바리새인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그분의 말씀을 책잡을까 생각하다가 한 율법사가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라고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공개적인 답변은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듣는 것이기에 자기의 종교적인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율법사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예수님의 가르침이 그 시대의 보편적인 유대인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노출시키고 싶었습니다. 율법사는 “계명 중 어느 계명이 큽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이미 율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는 수준에 맞지도 않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그 율법의 개념은 여러 개가 아니라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에서도 희랍어에서도 “율법”이라는 말은 단수입니다. 그 율법 속에 많은 계명들이 들어 있지만 계명이 하나씩 따로 존재할 수 없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계명들 전체를 하나의 율법으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율법을 베끼는 일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엄격한 습관도 이러한 생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베끼다가 일정 수 이상 틀린 곳이 반복되면 그 귀한 양피지를 찢어 불태워 버렸습니다. 거룩한 율법이 잘못 필사된 채로 존재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율법이고 율법 안에 계명들이 있는데 어떤 것을 빼거나 더할 수 있고 어떤 것은 밑줄 쳐 두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 율법사의 태도 자체가 대단히 무식한 것입니다.

오히려 이 율법사는 이렇게 물어야 했습니다. “예수님. 우리가 어떻게 율법을 지켜야겠습니까?”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라고 묻는 질문에는 큰 계명과 대조되는 작은 계명이 있어서 큰 계명은 열심히 지켜야 되고 작은 계명은 하잖게 생각해도 좋다는 듯한 당시의 편의적인 신앙관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큰 계명이 있고 작은 계명이 따로 있습니까? 큰 것은 중요하게 지키고 작은 것은 하잖게 여겨도 됩니까? 그렇다면 가장 커다란 계명은 어떤 것들입니까? 십계명만 크고 나머지 다른 것들은 작은 것들입니까? 세상의 법정에까지 서야 하는 죄는 매우 큰 것이고 교회 안에서만 인정되는 법죄는 사소한 것들입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언을 들어 보십시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우리에게 주신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성령의 영감으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시면서 어떤 계명들은 꼭 지켜야 하고 어떤 계명들은 덜 지켜도 좋다고 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서 큰 계명과 작은 계명이 무었인가 생각하고 그것을 세심하게 나누어 큰 계명을 지켰을 때에는 안도의 숨을 쉬고 작은 계명 정도를 어겼을 때는 가책을 받지 않는 일들은 개인의 삶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사라질 때 생겨납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