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경기 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4개 전제 조건은

미국뉴스 | 경제 | 2023-09-19 08:51:33

경기 연착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금리인하·경제 과열, 에너지 가격·금융시장 안정

 미국 경제가 침체를 면하고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지만 경제 과열 방지 등 여러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 [로이터]
 미국 경제가 침체를 면하고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지만 경제 과열 방지 등 여러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 [로이터]

최근 미국에서 경기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 같은 낙관론은 과도한 희망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8일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이나 경기 침체 없이 물가상승률을 2%대로 둔화하는 연착륙을 달성하기 위해선 최소 네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일단 첫 번째 조건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지 않는 것이다.

 

고금리가 이어질 경우 경기가 돌연 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연준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로 올린 상황이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문제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시장은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두 번째 조건은 경제가 과열하지 않는 것이다.

 

소비와 경제활동은 잠시 위축 조짐을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가구의 저축과 정부의 보조금에 힘입어 다시 활발해졌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연준이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조건은 에너지 가격의 급등을 막는 것이다.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30%나 급등하면서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연준도 대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SJ은 지난 1990년과 2008년에도 연준의 금리 인하 후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경기 경착륙을 불렀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BCA리서치의 최고글로벌전략가인 피터 베레진은 “아직은 걱정할 상황이 아니지만, 만약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조건은 금융시장의 안정이다. 지정학적 분쟁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경우 연착륙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또한 기준금리가 갑자기 상승할 경우에도 금융과 자산시장 전체에 압력이 가중하고, 시장의 혼란을 부를 수도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조건을 채우는 것은 현명한 정책 결정뿐 아니라 운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장기간 연착륙을 달성한 것은 1995년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베레진은 “연준이 아주 잠깐 연착륙으로 볼 수 있는 경제 상태를 달성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간 연착륙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텍사스 한인타운 총격 발생…한인 5명 사상
텍사스 한인타운 총격 발생…한인 5명 사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애틀랜타한인회는 5월 9일 오전 11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장터를 연다. 프리 부스 신청도 받고 있다. 문자접수=678-849-523

절에 불 지른 애틀랜타 아시안 남성 체포
절에 불 지른 애틀랜타 아시안 남성 체포

플로리다 샌포드서…과거 신도 플로리다의 한 불교사원에 불을 지른 애틀랜타 거주 아시안 남성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플로리다 샌포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2일 밤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모집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모집

5월 30일, 라 루체 시어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행사를 오는 5월 30일 오전 10시 로렌스빌 라 루체 시어터에서 개최한

커빙턴 브리지스톤 골프공 공장  폐쇄
커빙턴 브리지스톤 골프공 공장 폐쇄

내달 말…생산직 84명 실직 위기  조지아에서 30년 넘게 프리미엄 골프공을 생산해 오던 공장이 다음 달 문을 닫는다.골프공 제조업체 브리지스톤 골프사는 4일 커빙턴에 있는 골프공

애틀랜타시 야외음주 지역 대폭 늘렸다
애틀랜타시 야외음주 지역 대폭 늘렸다

언더그라운드 등 도심 포함  애틀랜타시가  축구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야외음주 허용 지역을 대폭 늘렸다.4일 애틀랜타 시의회는 6월11일부터 7월 19일까지 피파 월드컵 개최기간

애틀랜타 골프업계 '어게인 타이거 붐’
애틀랜타 골프업계 '어게인 타이거 붐’

골프장 투자 열기 급증매각 인수사례 잇따라  조지아 북부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이 설립 25년 만에 매각됐다. 최근 골프장 투자 열기의 한 사례로 지적된다.5일 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성결교회 플라워리 브랜치로 이전
애틀랜타성결교회 플라워리 브랜치로 이전

3일 성전이전 감사예배 가져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지난 3일, 플라워리 브랜치 새 예배처소에서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계화 장로의 사회와 정보

〈포토뉴스〉고려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포토뉴스〉고려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미동남부 고려대교우회(회장 캐런 장)는 지난 2일 호쉬톤 소재 리유니온 골프클럽에서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공동우승은 이학수(74학번), 김의수(95) 교우가 차지했으며,

항만까지 직통 철도로…게인스빌 내륙항 개항
항만까지 직통 철도로…게인스빌 내륙항 개항

연 20만 컨테이너 처리 능력애틀랜타 교통량 완화 효과도  조지아 내륙항(Inland Port)이 게인스빌에 공식 개항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교통량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조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