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오버타임 기준 상향 5만5,000달러(연봉)까지

미국뉴스 | 경제 | 2023-09-01 09:05:21

오버타임,지급 기준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동부, 지급 기준안 발표…3년마다 자동 상향조정

 연방 노동부가 오버타임 지급 연봉 기준을 현행보다 대폭 높이는 변경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과 업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이터]
 연방 노동부가 오버타임 지급 연봉 기준을 현행보다 대폭 높이는 변경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과 업주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이터]

연방정부가 시간외 초과근무수당인 오버타임을 의무적으로 적용, 지급해야 하는 대상을 대폭 늘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기업과 업주들은 인건비 추가 부담과 승진 기피 현상을 이유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법 추진 과정에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스(NYT)는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경우 기업과 업주가 반드시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는 기준을 현행 보다 높은 5만5,000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이 연방 노동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행 오버타임 지급 기준 연봉 상한선은 3만5,500달러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설정된 것이다. 또한 오버타임 연봉 기준도 매 3년마다 임금 인상률을 감안해 자동 조정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오버타임 연봉 기준이 5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되면 360만명의 신규 월급제 임금 노동자들이 오버타임 신규 지급 대상이 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NYT는 전망했다.

 

이번 법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기업과 업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버타임 연봉 기준이 상향되면 시행 첫해에만 오버타임 지급으로 12억달러 규모의 추가 인건비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매 업계와 요식 업계, 서비스 업계를 중심으로 법안이 실시되면 월급제 직원들을 시급 직원으로 변경해 오버타임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매니저 등 관리자로 승진하기 전 단계로 부매니저급 직급을 아예 폐지하게 될 수도 있어 고용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란 이유로 기업과 업주들은 오버타임 연봉 기준 상향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오버타임 연봉 기준 변경 법안을 추진하고 나선 데는 기업과 업주들이 오버타임 지급을 피하기 위해 소위 ‘무늬만 매니저’인 허울 뿐인 매니저 직급 부여 관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하버드대와 텍사스대의 공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8년 사이에 매니저 직급이 5배나 급등했는데 이중 상당수가 연방정부가 정한 매니저의 최저 연봉인 3만5,500달러 이하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업주들은 연 40억달러에 가까운 오버타임 수당을 경감한 반면에 권한 없이 무늬만 매니저인 직원들은 13%의 임금을 덜 받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