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패스트푸드점, 투고 영업 사활건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08-08 09:11:31

패스트푸드점, 투고 영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매장 식사 고객 14%로 줄어

 

맥도널드와 버거킹 등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들이 투고(to-go)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에 나서고 있다고 7일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들이 투고 고객에 전념하는 전략 수정을 하게 된 데는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서키나에 따르면 올해 1~5월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전체 주문에서 매장 내 식사 주문 비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1%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올해 6월만 놓고 보더라도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식사 주문은 전체 주문에서 14%에 그쳐 2015년 22%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 식사 수요가 크게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 식당은 투고 주문만 허용된 것이 엔데믹 시기에도 그대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업주들 입장에서 보면 매장 내 식사 고객에 비해 투고 고객이 훨씬 더 경제 효율성이 높다. 매장 유지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매장 관리 인원도 절감해 인건비도 줄일 수 있어 이익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맥도널드와 버거킹은 매장 내 식사 공간을 줄이는 대신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매장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신규 매장 중에는 아예 투고와 드라이브스루만 운영하는 매장도 등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맥도널드와 버거킹의 프랜차이즈 매장 업주들은 매장 내 식사 공간을 줄이는 경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투고와 드라이브스루가 향후 대세 영업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하다.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모두 매장 내 식사 공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패스트푸드 브랜드 본사는 고객 유치를 위해 매장 리모델링 작업을 주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맥도널드의 경우 10년마다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하고 있는가 하면 버거킹도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해 매장 업주들을 설득하는 데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매장 리모델링 작업을 하는 데 적게는 35만달러에서 많게는 75만달러까지 소요되다 보니 매장 업주들의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