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세계 증시, 2009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활황’

미국뉴스 | 경제 | 2023-08-03 09:08:07

세계 증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MSCI 주가지수 올해 16.2%↑

 

올해 글로벌 증시가 14년 만에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16.2% 상승, 종전 동기 최고치인 2009년의 16.9%에 육박했다. 이 수치는 특히 -16.1%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2010년 이후 글로벌 증시가 1월1일∼8월2일 동안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올해 포함 2013년(11.4%), 2017년(13.7%), 2019년(13.6%), 2021년(12.5%) 등 5번뿐이다.

 

증시가 뒷걸음질한 해는 지난해를 비롯해 2010년(-0.9%), 2011년(-1.0%), 2020년(-2.4%) 등 4번이다.

 

미국의 경우 S&P 500 지수는 올해 19%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S&P 500은 지난달 31일 전장보다 0.15% 상승한 약 4,590으로 장을 마치며, 최근 16개월 사이 최고치를 찍었다. S&P 500이 5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이어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등에 대한 기대감도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기업의 부진한 이익 전망이 주가 추가 상승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증시 분석가 등은 S&P 500 구성 기업의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이자 3분기 연속 감소다.

 

올해 3·4분기 실적 기대치도 낮아졌다. 분석가들은 연초만 하더라도 3분기와 4분기의 기업 이익이 각각 5%, 1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이 전망치를 각각 0.2%와 7.4%로 낮췄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