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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사, 정부로부터 92억달러 조건부 대출 받는다

지역뉴스 | 경제 | 2023-06-22 10:04:04

SK온-포드 합작사,92억달러 조건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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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부로부터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배터리 생산시설 구축 박차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92억달러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는 이번 자금 확보로 미국 내에서 더 탄탄한 생산 활동 기반을 갖출 전망이다.

SK온은 블루오벌SK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92억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된다.

 

블루오벌SK가 잠정 확보한 92억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25억달러의 ATVM 대출을 확보한 바 있다.

블루오벌SK가 받는 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이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때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차입과 관련, "SK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미국 에너지부가 긍정적 평가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 프로젝트가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 및 공급망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에너지부가 판단했다는 것이다.

SK온을 둘러싼 자금 조달 논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루오벌SK는 계약 체결로 확보하게 될 자금을 미국 켄터키주 1·2 공장 및 테네시주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온이 미국 정책자금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재무적 안정성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의 성장세가 이번 정책지원자금 확보로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SK온이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와 지난해 5월 총 10조2천억 원을 투자해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세우고,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연간 12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 3곳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2023.1.15 [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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