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흡연이 암 원인의 30%… 전자담배도 해로워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3-24 19:27:13

흡연이 암 원인의 3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국립암센터가 알려주는 암 궁금증

3월 21일‘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ㆍ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 1의 암 환자도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3-2-1’을 상징하는 뜻에서 이 날을 기념일이 정했다.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국립암센터는 암에 대한 궁금증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암에 걸릴 확률은 어느 정도인가.

국립암센터에서 국가암등록통계를 내기 시작한 20년 전에는 매년 10만1,849명 정도 암 환자가 발생했다. 지금은 25만 명이 발생해 2.5배 정도 증가했다.

우리 국민들이 기대 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은 36.9%이며, 남성(80.5세)은 5명 중 2명(39.0%), 여성(86.5세)은 3명 중 1명(33.9%)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암은 대표적인 노화 질환이므로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암 발생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질환이므로 암을 예방하고 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암을 예방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

먼저 무엇이 암을 일으키는 지를 알아야 한다. 암 원인은 30%가 흡연이고, 음식이 30%이고, 감염이 20%이고, 알코올이 5%다. 이런 주요 원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처럼 전자담배가 해로울까.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일단 금연해야 한다. 물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요즘 전자담배를 많이 피는데, 전자담배에는 두 가지가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다. 최근에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유행하니 이에 대해 설명하겠다.

기존 담배는 불을 붙여 연기를 마시는 것인데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와 똑같은 담배에 불을 붙이는 대신 배터리를 이용해 300도로 가열해 그 에어졸을 흡입하는 것이다.

과연 이 전자담배는 해롭지 않은지가 논란인데 결론적으로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기존 담배가 100%만큼 해롭다면 전자담배는 65% 정도 해롭다. 이 정도도 덜 해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마치 독약을 마시면서 물을 타서 마시면서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냐?’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금연 운동이 효과를 보이니까 담배회사가 개발해 금연을 해야 할 흡연자에게 덜 해로운 담배를 내밀어 흡연자를 유혹하는 상술에 불과하다. 끝없이 담배회사의 상술에 넘어가 담배회사의 유혹에 빠져 전자담배를 피울지 나와 가족이 원하는 대로 담배를 끊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암 예방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

암의 30%는 음식 때문이다. 음식 중에서 피해야 하는 것은 우선 탄 음식이다. 밥을 태운 누룽지는 괜찮지만 고기를 태우는 게 문제다. 고기를 태우면 탄 고기에서 벤조피렌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발생해 위암을 일으키니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짠 음식이 위암을 일으키니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붉은 고기가 대장암을 일으키므로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더 해롭다.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감염으로 인한 암을 막으려면.

감염은 암 원인의 20%를 차지한다. 우선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암을 일으키는데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은 아직 없지만 완치하는 약이 개발됐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데, 흔히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성관계를 하기 전 여성에게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해야 한다.

위암 원인이 되는 것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위 내시경검사로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하면 항생제를 1~2주 복용해 제균하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헬리코박터가 있을 때 궤양이 있으면 제균 치료가 필수적이다. 궤양이 없을 때 어떻게 할 지는 아직 합의가 필요하다.)

-소량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데.

결론적으로 소량의 음주도 해롭다.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2,500만 명이다. 이들이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것이 큰 잘못이다. 술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위암 등 7~8종류의 암을 일으킨다. 따라서 가능하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예전에는 술은 약간 마셔도 좋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는 완전히 낡은 개념이다. 그래서 WHO도 가장 건강한 음주는 한 잔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공표했다.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약간의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심각한 오해가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고 있다.

이전에 심혈관 질환 위험도와 알코올 섭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술을 하나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소량의 술을 마시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은 떨어지지 않아 적정한 음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적정 음주량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약간 과장된 것이다. 왜냐하면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 중에는 이미 암이나 간경화에 걸려 건강을 망친 사람이 포함된 것이다. 따라서 술을 약간 마시는 사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과장된 부분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자료는 심혈관 질환만 비교했지만) 음주량에 따라 모든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술을 소량 마시는 사람은 다른 질병과 사망률이 높아졌으며 술을 많이 마실수록 사망률이 계속 높아진다.

따라서 WHO도 술은 전혀 마시지 않는 게 가장 건강에 좋다고 선언했고 적정 음주량 개념은 폐기됐다. 따라서 유럽도 음주 가이드라인을 통해 ‘소량의 술도 건강을 위해서는 마시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선언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요즘에 많이 피우는 전자담배도 궐련형 담배 못지 않게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요즘에 많이 피우는 전자담배도 궐련형 담배 못지 않게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채용담당자 “프로답지 못해” 지적… “시대착오적” 갑론을박 원격근무·비대면 문화 익숙한 Z세대 vs 규범 중시 기성세대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미국 직장가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트럼프, 부정선거 막겠다며 국토안보부 DB 확대해 유권자 검증 시스템 도입 추진 “멀쩡한 유권자도 투표 못 할 수도” 투표권 침해 우려 제기…활용은 각 주정부 판단에  연방대법원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전국적 주택 구매 최적 시기… 9월 말~10월 초

여름철 빠진 매물 다시 채워져상당수 바이어 빠져 경쟁 한산거래 속도 줄고 가격 할인 폭 커초가을은 여름철 소진된 매물이 다시 늘고,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 경쟁이 줄어 드는 시기다.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매물 증가·수요 둔화’로 균형 회복전반적 시장 침체 속 구매 유리해져향후 모기지 금리 움직임이 변수 중저가대 시장에서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나간 올 가을은 매물 증가와 수요 둔화,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일·채소·통곡물·콩·견과류 등 섭취 도움섬유질 풍부할수록 깊은 수면·렘수면 증가야간 심박수 낮추고 회복 효과도 높여“ 동물성 끊기보다 식물성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특히 중요건강한 성인도 중증·롱코비드 예방 위해 접종 권고9월 말~10월 적기… 독감 백신과 동시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밤마다 발바닥이 ‘화끈화끈’ 잠 못자요”… 노화 신호 아닙니다

‘혈류 이상’ 심하면 괴사단순 통증 넘기지 말아야 걷거나 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특히 밤마다 발이나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불에 타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