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IRA로 미국 중고차값 싸진다…보조금 요건 2.5만달러 맞추려

지역뉴스 | 경제 | 2023-02-21 09:15:43

IRA로 미국 중고차값 싸진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고차업계 "쉐보레·닛산 등 중저가 차량 인기…향후 현대차 신형모델 매입 기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내 중고 전기차 구매에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서 수혜 요건을 맞추기 위해 중고차 딜러들이 중저가 차량의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IRA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미국 내 생산 확대 등을 위한 지원책을 담고 있으며, 올해부터 중고 전기차 구매 시 최대 4천 달러(약 518만원)를 세액 공제해준다.

블룸버그는 중고차 거래에 연방정부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벌써 보조금 수혜 요건 등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고 전기차의 보조금은 신차와 달리 북미에서 최종 조립해야 한다는 등의 요건이 없지만, 출고한 지 2년 이상에 판매가격은 2만5천 달러 이하여야 한다.

 

IRA가 발표됐던 지난해 여름만 해도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으로 중고차 가격이 고공 행진했던 만큼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는 차량이 적었지만, 이후 중고차 가격이 내리면서 수혜대상이 늘어난 상태다.

중고 전기차 배터리 정보 제공업체인 리커런트 집계에 따르면 IRA가 제정된 지난해 8월에는 전체 중고 전기차 매물의 12% 정도만 수혜 요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중고차 가격 하락세로 지난해 12월에는 매물의 16%, 보조금 제도가 시행된 올해 1월에는 20%로 수혜 대상이 늘어난 상태다.

리커런트 최고경영자(CEO) 스콧 케이스는 "(중고차) 딜러들이 차량 가격을 2만5천 달러 바로 아래로 정할 강력한 유인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IRA 보조금 정책은 중고차 업체들의 사업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중고 전기차 전문 딜러 '플랫 자동차 그룹' 측은 "바로 며칠 전에 2만6천 달러는 받아야 했을 쉐보레 볼트 차량의 가격을 보조금을 받기 위해 2만4천900달러로 책정했다"면서 "바보 같은 행동일 수 있겠지만, 하루도 안 돼 팔렸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이 매입을 늘리는 차량은 보조금 수혜 조건인 2만5천 달러 이하로 팔아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매물이나 아예 3만 달러 이상인 것들이라면서 "(어중간한) 2만6천∼2만8천 달러대 차량은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고차 업체들은 쉐보레 볼트 2017∼2020년식이나 닛산 리프 구형 모델 등을 선호하고 있으며, 2만5천 달러 이하에 주행가능 거리 321km 이상인 볼트 차종은 입고되는 즉시 팔린다는 것이다.

플랫 자동차 그룹은 또 정책변화가 소비자보다는 업체들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아직 세제 혜택을 모르고 있다면서도 "분명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아직 고가 중고차 시장에는 아직 정책 여파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고가 중고차 취급 업체 아이드라이브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세제 혜택이지만 우리의 이익률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면서 "누군가의 세제 혜택을 위해 내가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대차·기아 등의 신형 전기차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면 자신도 2만5천 달러 이하 매물을 매집할 것이라면서 "향후 2년 안에 그런 때가 올 것으로 본다. (그때가 되면 해당 가격대 차를) 가능한 한 많이 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청으로 통합돼사업 중복 논란 끝 폐지현 직원 절반 실직 위기 사진은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모습. [연합]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의 하나로 재외동포 지원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한국어교육 10개 단체 칼리지보드에 공식 요청10만명 서명운동 전개LA 한인축제서 캠페인 미국 고등학교에 한국어를 정규 대학 선이수(AP)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미주 한인사회의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연방 자격기준 대폭 축소난민·망명 신청자 대거 제외 10월1일부터 합법체류 신분을 가진 이민자들에 대한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미 전역에서 수십만 명 규모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사무실 대신 공구 잡은 뉴욕 여성들 열쇠공·배관공·정비사로 고소득 AI 시대에 떠오른 새 진로 뉴욕에서 사무직을 벗어나 배관·정비·열쇠 수리 등 기술직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고 있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양사 장부규모 27억달러이용율은 10.3%로 저조업그레이드 좌석 부족에‘활성화 마련해야’지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적립해 놓은 마일리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마

트럼프 ‘아동 주식계좌’ 신청 안해도 자동 개설
트럼프 ‘아동 주식계좌’ 신청 안해도 자동 개설

6,000만명 추가가입 혜택출생아 1,000달러 종잣돈장기 자산형성 기회 확대 아동 장기 투자 프로그램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가 부모나 보호자의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 개설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