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6세에 총 맞고도 학생들 대피시켜…"끝까지 안전 확인"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1-10 09:37:20

6세에 총 맞고도 학생들 대피시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방에 엄마 총 넣어와 수업 중 교사에 발포…법원 명령으로 정신치료중

 

"선생님 쾌차하세요"6세 학생에게 총을 맞은 애비게일 주어너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가 학교 앞에 붙어 있다 [AP=연합뉴스]
"선생님 쾌차하세요"6세 학생에게 총을 맞은 애비게일 주어너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가 학교 앞에 붙어 있다 [AP=연합뉴스]

수업중에 교사를 총으로 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초등학교 1학년생은 엄마가 구매한 권총을 가방에 넣어 온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 교사는 총에 맞고도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대피시켰으며 마지막까지 교실에 남아 학생들이 안전한지 확인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의 스티브 드루 경찰서장은 9일 수사 브리핑에서 학생이 수업 중 총을 꺼내 교사인 애비게일 주어너(25)를 겨냥한 뒤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뉴포트뉴스시의 리치넥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사고가 아니다'라고만 밝혔으며 이날 처음으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전에 교사와 학생 간 물리적 다툼은 없었으며 다친 학생은 없었다.

당시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의 부모는 "교사가 총을 압수하려고 하자 학생이 발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전했다.

드루 서장은 학생이 사용한 총은 학생의 모친이 합법적으로 구매했으며 학생이 집에 있던 총을 백팩에 넣어 학교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다친 교사는 지역 병원에 입원했지만, 안정적인 상태다.

드루 서장은 교사가 피격 뒤 학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해 여러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어너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교실을 빠져나온 사람이며, 아이들 모두가 교실에서 나왔는지 확실히 확인했다"라며 "총상에 고통을 겪으면서도 학생 모두 안전한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확보한 학교 CCTV 영상을 보면 17∼20명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빠져나와 복도를 가로질러 달려가고, 교사가 마지막으로 교실을 나섰다가 복도에서 되돌아서서 학생들이 모두 빠져나갔는지 거듭 확인한다.

학생이 총을 쏠 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 터라 총알은 교사의 손을 관통해 위쪽 흉부에 맞았다.

총격 뒤 다른 학교 직원이 교실로 달려와 학생을 제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이 직원을 때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닥에서 총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차가 학생을 데려갔으며 이후 경찰 연락을 받은 학부모가 경찰서에 도착해 학생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학교는 이번 주 내내 폐쇄하기로 했다.

드루 서장은 "'어떻게 6살짜리가 총기를 쓸 줄 아는가'라는 질문을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라며 "그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법 당국은 아직 학생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학생은 현재 법원 명령에 따라 시설에서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 법은 6세를 성인처럼 재판받도록 하지 않으며 유죄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소년원에 보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