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무서운 땡스기빙 물가…“터키 대신 피자 먹어야 하나”

미국뉴스 | 경제 | 2022-11-18 09:23:49

무서운 땡스기빙 물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P “추수감사절 식탁 차림 비용 20% 급등”

 

 터키를 비롯한 주요 식료품 비용이 급등하면서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 준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20%나 상승했다. 마켓에 냉동 터키가 진열돼 있다. [로이터]
 터키를 비롯한 주요 식료품 비용이 급등하면서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 준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20%나 상승했다. 마켓에 냉동 터키가 진열돼 있다. [로이터]

인플레이션 속에서 맞는 추수감사절을 위해 저녁 만찬 식탁을 차려야 하는 한인을 포함한 미국 가정의 비용 부담이 그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생활 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 식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정도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추수감사절의 대표 식재료인 터키 가격이 크게 치솟자 이를 대신할 음식을 찾는가 하면 아예 포기하고 “차라리 피자나 치킨을 먹겠다”는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AP통신은 터키를 비롯한 주요 식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 만찬을 준비하는 미국인들의 비용 부담도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나 증가해 값비싼 추수감사절 저녁 만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미농민연맹(AFBF)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저녁에 10인분 식사를 준비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평균 64.05달러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평균 53.31달러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다. 설문 조사를 실시한 지 37년 만에 최고 가격에 해당된다.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준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요 식자재인 터키를 비롯해 각종 속 재료, 감자 등의 가격이 크게 인상됐기 때문이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식료품 가격은 9.5%에서 최고 10.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연간 식료품 가격이 2% 인상률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인상폭은 상상 이상이다.

 

터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올해 초부터 전국 46개 주에서 유행했던 조류독감 때문이다. 조류독감으로 터키를 포함해 살처분된 가금류는 모두 4,900만여 마리다. 이로 인해 터키 공급량이 크게 줄어 198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8~16파운드짜리 냉동 터키 도매가격은 1파운드당 1.77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8%나 뛴 가격이다.

 

조류독감은 계란 가격 상승에도 한몫했다. 가금류들이 살처분되면서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계란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이다. 이번 달 둘째주를 기준으로 A등급 계란 12개 가격은 평균 2.28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배 넘게 올랐다.

 

이밖에도 펌킨 통조림 가격도 지난에 보다 17% 상승했으며 감자 5파운드 평균 가격은 3.26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45.5%나 급등했다.

 

AP통신은 “인플레이션 외에 생산 감소와 인건비?운송비 증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조류 인플루엔자가 식료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터키를 대신할 소위 ‘대안 명절 음식’을 찾는 움직임이 있는가 하면 아예 터키 요리를 포기하는 대신 치킨이나 피자를 선택하는 가정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자산관리 전문웹사이트인 ‘퍼스널 캐피털’이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꼴로 “올해 추수감사절 비용을 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1990년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소위 ‘Z세대’의 상당수는 터키 대신 피자를 비롯한 다른 음식으로 선택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버지니아주립대 총격사건, 5명 부상…"용의자 여러 명"
버지니아주립대 총격사건, 5명 부상…"용의자 여러 명"

버니지아 주립대 공지문[VSU 엑스 계정] 버지니아 주립대학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 5명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경찰은 대학 캠퍼스 기숙사 밖

나무 vs 플라스틱… 어떤 도마가 더 해로울까?
나무 vs 플라스틱… 어떤 도마가 더 해로울까?

‘사 용 빈도·사용 기간·식습관’에 따라나무, 물 1L+가정용 표백제 1~2mL세척 후 물기 닦아 세워서 자연 건조용도별로 다양한 재질 여러 개 사용  주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콜레스테롤·혈당 조절·변비 예방까지… 식이섬유 섭취 늘려라
콜레스테롤·혈당 조절·변비 예방까지… 식이섬유 섭취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싸고 건강하게… 식이섬유 꽉 채운 ‘가성비 식품’ 7가지미국인 최대 95%가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 제대로 불섭취콩·렌틸콩·귀리겨·치아씨드‘효자

천식·피부질환·알레르기 원인… 천 제품 정기 세탁해야
천식·피부질환·알레르기 원인… 천 제품 정기 세탁해야

커튼‘,꽃가루·반려동물 비듬’온상소파 담요‘, 먼지·피부 각질·피지’매트리스 커버, 집먼지진드기샤워 커튼… 곰팡이와 물 때  집 안 곳곳의 패브릭 제품은 알레르기나 천식, 피부질환

임대 끝나는데 클로징까지 지연… 공백 길어지면 추가 비용↑
임대 끝나는데 클로징까지 지연… 공백 길어지면 추가 비용↑

거래 당사자들과 사전 조율임대 종료 후 월 단위 전환셀러에게‘렌트백’조건 제시구매 계약 전 집주인과 상의  임대에서 내 집 마련으로 전환할 때 에스크로 클로징 일정이 변경되면 예상

싸다고 덜컥 샀다가 후회… 압류주택 구입 시 주의할 점
싸다고 덜컥 샀다가 후회… 압류주택 구입 시 주의할 점

시세 대비 약 15% 저렴결함 공개 의무 없어철저한 사전 조사 필수  압류 절차를 거쳐 시장에 다시 나온 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함 및 소

머릿속이 ‘안개 낀 듯’…‘브레인 포그’ 뜻밖의 원인 6가지
머릿속이 ‘안개 낀 듯’…‘브레인 포그’ 뜻밖의 원인 6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장 염증·롱 코비드·폐경 등과 연관될 수도수면무호흡증·비타민 B12 결핍도 원인 일부만성통증 지속되면 기억력·집중력 등 영향“단순 건망

트럼프 “백신 자폐증 위험” 주장… 의학계 “사실과 달라”
트럼프 “백신 자폐증 위험” 주장… 의학계 “사실과 달라”

■ 건강·의학 팩트체크… 백신 논란과 진실홍역 등 혼합 백신 MMR 안전성 이미 증명돼“백신 수백밀리 맞는다”주장 달리 20ml 수준자폐증 연관성도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어 도널

뇌졸중 위험 높이는 ‘저녁 습관 3가지’
뇌졸중 위험 높이는 ‘저녁 습관 3가지’

오래 앉아있기·짠 음식매일같이 음주‘주의’ 뇌졸중은 한국내 주요 사망원인이자 장기적인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커지지만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더위 먹었나” 했는데 말까지 어눌?… 즉시 911 불러야
“더위 먹었나” 했는데 말까지 어눌?… 즉시 911 불러야

■유문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한낮 야외활동 자제·수분 섭취로 온열질환 예방에어컨 장시간 사용 시 실내 환기·필터 관리 필수식중독 위험도 급증…소변량 줄면 즉각 진료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