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우유 없는 밀크티 제조법은?…‘가짜 음식 폭로’ 중국 식품업계 쩔쩔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10-11 09:39:38

우유 없는 밀크티 제조법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싸구려 재료로 육포·젤리·꿀물 만든 인플루언서

중국인 인플루언서 신지페이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서 값싼 재료들로 시중에서 팔리는 식품들을 만들고 있다. <바이두 캡처>
중국인 인플루언서 신지페이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서 값싼 재료들로 시중에서 팔리는 식품들을 만들고 있다. <바이두 캡처>

시중에서 팔리는 식품들이 얼마나 조악한 재료들로 만들어졌는지 폭로한 인플루언서 한 명에게 중국 식품업계가 쩔쩔매고 있다.

 

5일 현지 매체 펑파이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신지페이가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식품 제조업체가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 좋은 원료 대신 각종 첨가물과 합성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각종 식품을 직접 만드는 동영상을 제작해왔다.

 

종류도 다양하다. 밀가루, 전분, 식용유, 카라기난(해초 추출물로 만든 식품 첨가물의 일종) 등으로 소시지를 만든 뒤 “여러분들이 고기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먹는 소시지”라고 소개했고, “과일 맛 젤리의 정체를 밝히겠다”며 밀가루와 물, 싸구려 향료만으로 순식간에 시중에서 팔리는 것과 흡사한 젤리를 탄생시켰다. 우유 없는 밀크티, 꿀 없는 꿀물, 산사 열매 없는 산사즙 등도 그의 손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졌다.

 

신지페이는 전직 제빵사다. 코로나19 확산이 몰고 온 경기 침체로 빵 가게가 문을 닫았고, 제빵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가짜 음식 폭로’ 전문 인플루언서가 된 것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올해부터 콘텐츠를 생산한 그의 도우인 폴로어 수는 서너 달 만에 830만 명으로 늘었고, 그는 가뜩이나 가짜 음식에 대한 우려가 큰 중국인들과 식품업계가 동시에 주목하는 유명 인사가 됐다.

 

신지페이의 콘텐츠는 저렴한 식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의 반발을 사기 충분했다. 중국경공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두 합법적으로 해롭지 않은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기관 산하 중국식품신문은 “신지페이는 ‘저렴한 음식은 나쁘다’는 인식을 조장해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팔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급기야 도우인 측은 신지페이에게 직접 연락해 “첨가제의 구체적인 종류를 밝히지 말아달라”는 등 콘텐츠 내용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다. 특정 회사의 첨가제가 유독 그의 콘텐츠에 자주 사용됐기 때문이다. 도우인 측이 그에게 콘텐츠 내용 수정을 요구한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심상찮은 여론’ 감지 트럼프, 조지아 온다
‘심상찮은 여론’ 감지 트럼프, 조지아 온다

연방하원 보선 지원차 19일 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오는 19일 조지아를 방문한다. 조지아는 오는 3월 10일 연방하원 제14지역구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9천m 상공을 날고 있는 기내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로이터통신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국제장물조직 귀넷 아시안 남성에 중형
국제장물조직 귀넷 아시안 남성에 중형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 거주 아시안 남성 콩 젠 니가 국제 장물 유통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징역 7년과 벌금 10만 달러를 선고받았다. 니는 택배 절도 등으로 확보한 5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홍콩과 두바이 등지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수사는 귀넷 복합범죄수사팀의 정한성 부장검사가 주도했다.

레이니어 호수 물속서 차량 발견
레이니어 호수 물속서 차량 발견

16일 오전 레이니어 호수 티드웰 파크 인근에서 물에 잠긴 차량이 발견되었다. 보트를 타던 시민의 신고를 받은 포사이스 셰리프국과 홀 카운티 잠수팀이 현장에 출동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애틀랜타 거래 주택 10채 중 7채  ‘호가 이하’
애틀랜타 거래 주택 10채 중 7채 ‘호가 이하’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29개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69%가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었으며 평균 할인율은 7.3%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레드핀은 매도 물량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으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 부담으로 인해 완전한 구매자 시장 진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권도 통해 청소년 마약 퇴치 나선다
태권도 통해 청소년 마약 퇴치 나선다

청소년마약퇴치위원회(COYAD)와 국기원이 2026년 2월 11일,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심각해진 청소년 마약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태권도 정신인 자기 통제와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나섭니다. 앞으로 COYAD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기원은 국내외 태권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협력할 방침입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최장수 애니 '심슨 가족' 800회 맞아…"종영은 멀었다"

1987년 시작돼 30년 가까이 황금시간대 지킨 애니…미 중산층 가족 다뤄'심슨 가족' 벽화[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최장수 시트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10년 복수여권 수수료 한국 5만원·미국선 50불 외교부 20년째 환율 무시 “행정편의 비용 전가”대한민국 여권. [연합]  재외국민이 애틀랜타 총영사관이나 주미대사관 등 미국내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계정 개인정보 요구 논란구글·메타·레딧 등 기업에 행정소환장 수백건 발송 NYT “제한적 수단 남용”  LA 다운타운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군중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