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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 등 6관왕…비영어권 첫 수상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9-12 23: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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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우리가 함께 역사 만들어"…이정재 "국민과 함께 기쁨을"

게스트상·시각효과상·스턴트퍼포먼스상·프로덕션디자인상도 차지

"시즌2로 돌아오겠다"…오영수·박해수·정호연, 남녀조연상은 불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12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받은 뒤 트로피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감독상을 받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12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받은 뒤 트로피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에게 감독상을, 주연 이정재에게 남우주연상을 시상했다.

'오징어 게임'도 후보에 올랐던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석세션'에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총 6관왕에 올랐다.

 

황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 수상에 성공했다.

감독상은 작품 단위가 아니라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어 '석세션' 감독 3명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적어온 메모지를 보며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정재는 한국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이정재도 제레미 스트롱(석세션)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막강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수상했다.

이정재는 영어로 "TV 아카데미, 넷플릭스, 황 감독께 감사하다"며 "황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극 중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슈 맥퍼디언,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황 감독은 각본상 후보로도 올랐지만 '석세션'의 제시 암스트롱이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다. 현재 시즌2가 제작 중이다.

<연합뉴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12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네마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있다. 그는 제레미 스트롱과 제이슨 베이트만, 브라이언 콕스 등 다른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12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네마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있다. 그는 제레미 스트롱과 제이슨 베이트만, 브라이언 콕스 등 다른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래픽] '오징어게임' 비영어 드라마 최초 에미상 수상(서울=연합뉴스)
[그래픽] '오징어게임' 비영어 드라마 최초 에미상 수상(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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