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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첫 작품 '애플1' 시제품 67만달러에 경매 낙찰

미국뉴스 | 사회 | 2022-08-21 21:24:35

잡스 첫 작품, 67만달러에 경매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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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시연…"잡스·애플 수집품 중 성배 같은 것"

 

18일 익명의 낙찰자에게 팔린 애플 1 시제품[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익명의 낙찰자에게 팔린 애플 1 시제품[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첫 작품 '애플 1 컴퓨터' 시제품이 경매에서 67만7천196달러에 팔렸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보스턴 소재 경매업체 RR 옥션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출신의 한 낙찰자가 1970년대 중반 생산된 애플1 시제품 한 대를 이 같은 가격에 사들였다.

이 시제품은 당시 잡스가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있는 개인용 컴퓨터 가게 '바이트 숍' 주인 폴 테럴에게 애플1 작동을 시연할 때 사용됐다.

 

AP통신은 시제품이 여러 단계를 거쳐 진품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 제품은 테럴이 1976년 찍었던 사진 속 모델과 일치한다.

애플1 전문가인 코리 코언도 제품을 검토했고, 그가 진품임을 공증한 13쪽짜리 보고서는 판매 당시 제품과 함께 제공됐다.

시제품은 약 30년 전 잡스가 현재 판매자에게 넘기기 전까지 수년간 애플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보비 리빙스턴 RR 옥션 부사장은 "이 시제품 없이는 애플1도 없다"며 "이는 스티브 잡스와 애플 수집품 가운데 성배와도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애플 1 컴퓨터 한 대도 미국 캘리포니아서 진행된 경매에서 약 40만 달러(약 5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

잡스와 워즈니악은 원래 애플1을 40달러짜리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로 만들려고 했지만, 테럴의 설득으로 이를 사전 조립된 개인용 컴퓨터로 제작해 한 대에 666.66달러에 판매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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