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우영우' 뜨거운 안녕…0.9%서 출발해 17.5% 시청률로 마무리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8-19 08:54:26

우영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규직 변호사로 성장한 우영우

따뜻한 시선으로 약자들의 이야기 전해

박은빈의 섬세한 연기 호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방송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방송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추이
(서울=연합뉴스)
[그래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추이 (서울=연합뉴스)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7%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7.5%(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구교환이 특별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던 9회 15.8%를 가뿐히 뛰어넘으며 새 기록을 썼다.

'우영우'는 첫 회 0.9%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이 수직상승해 13∼14%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최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주요 채널의 드라마들이 5%대 시청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마지막 회에서는 우영우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태수미의 숨겨진 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됐다.

온라인 쇼핑몰 라온을 해킹했지만 엄마의 반대로 자수할 수 없다고 찾아온 동복(同腹)동생인 최상현(최현진 분)을 우영우는 마주한다. 최상현은 엄마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해킹해 우영우의 존재를 진작 알고 있었다고 했다.

잘못하고도 혼나지 않는 TV에 나오는 '구린 부자'가 되기 싫다는 최상현을 위해 우영우는 태수미를 찾아가 최상현이 법정에서 증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했다.

우영우는 흰고래 무리에 속해 지내는 외뿔고래에 빗대며 "모두가 저와 다르니까 적응하기 쉽지 않고, 저를 싫어하는 고래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게 제 삶이니까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 자신을 버린 친모 앞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안고 사는 삶이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도 가치 있다고 스스로 인정한 우영우는 태수미가 인사청문회장으로 떠나자 그제야 눈물을 터트리며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우영우는 좋아하는 마음에도 자신의 존재가 짐이 될까 이별을 통보했던 이준호(강태오)에게도 헤어지지 말자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천재적 두뇌를 동시에 가진 우영우의 대형로펌 생존기를 다룬 '우영우'는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사람들과 부딪치며 어느새 훌쩍 성장한 우영우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우영우는 매번 갇혀버리던 회전문을 혼자 힘으로 빠져나온 뒤 '뿌듯함'이라는 감정을 느꼈다며 환하게 웃었다.

'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주인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장애뿐 아니라 노인, 여성, 어린이, 탈북민,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관련 사건들을 우영우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의 섬세한 연기가 극을 이끌고,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등 우영우와 함께 일하는 한바다 식구들로 분한 배우들 역시 각자만의 색깔을 지닌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이야기에 힘을 보탰다.

다만, 드라마 후반에 들어서는 업무에 시달리며 살아온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강기영)이 위암 3기 진단을 받고 태수미의 아들이 천재 해커로 등장하는 설정 등이 억지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우영우가 정명석에게 위암 생존율을 운운하며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장면은 익살스럽게 연출되면서 암 환자들의 아픔을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뜨거웠던 관심만큼 비판도 따랐지만, '우영우'는 드라마가 방송된 8주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USCIS, ‘공적부조’ 심사 대폭 강화18일부터 새 개정 지침 본격 적용비현금성 복지 혜택 전반 조사앞으로 영주권 취득 심사에서 푸드스탬프(SNAP), 메디케이드 등 ‘비현금성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1위는 싱가포르 항공‘스카이트랙스’발표 세계적인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다. 대

코인 채굴 투자사기 논란 한인 “한국서 구속”
코인 채굴 투자사기 논란 한인 “한국서 구속”

“VMS 앤디 박 대표 체포” 피해주장 한인 40명 넘어 한미 양국 조사향방 주목 남가주와 워싱턴주 등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상화폐 채굴 투자와 관련한 사기 피해 주장이 제기돼 온

“해외 장기체류 영주권자도 공적부조 심사 대상”
“해외 장기체류 영주권자도 공적부조 심사 대상”

공적부조 기준 강화 속 영주권자 ‘재입국 주의보’ 트럼프 행정부의 영주권 신청자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일부 영주권자의 재입국 과정에도 영향을

또 이민단속 ICE 총격에 1명 중상
또 이민단속 ICE 총격에 1명 중상

텍사스 오스틴서 발생 차량 추격전 뒤 총격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이민단속 과정에서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발생했다.오스틴

공화 의원 “이민단속 너무 나갔다”
공화 의원 “이민단속 너무 나갔다”

라틴계 플로리다 연방의원 영어·스페인어로 비판 광고 “히스패닉 지지자들 배신감” 공화당 내부 이민정책 균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경 이민단속 정책을

한인 20대 남성 ‘뺑소니 치사’ 체포

롱비치서 휠체어 보행자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 롱비치에서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달아난 20대 한인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롱

[이민법 칼럼] 공공복지 혜택 영주권의 걸림돌

새로운‘공적부조(public charge)’ 룰이 9월1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적부조 관련 최종 지침을 발표하고, 기존에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트럼프, ICE 국장 지명 석달만에 철회
트럼프, ICE 국장 지명 석달만에 철회

10년 이상 대행체제 계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 통신이 17일 전했다. 백악관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