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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도쿄를 6시간에…개발중인 초음속 여객기 속속 선구매

미국뉴스 | 경제 | 2022-08-17 09:05:00

초음속 여객기 속속 선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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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15대 이어 아메리칸항공도 20대 계약

뉴욕에서 런던까지 3시간, 미 서부에서 일본까지 6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의 디자인. <붐수퍼 소닉>
뉴욕에서 런던까지 3시간, 미 서부에서 일본까지 6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의 디자인. <붐수퍼 소닉>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초음속 여객기 구매에 나섰다.

 

아메리칸항공은 16일 미 항공 스타트업 ‘붐 수퍼소닉’이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오버추어’를 20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메리칸항공은 오버추어 항공기를 40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고 CNBC방송 등이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메리칸항공은 환불 불가 조건으로 붐 수퍼소닉에 보증금을 일부 납부했다.

 

미국의 주요 항공사가 오버추어 초음속기를 선구매한 것은 지난해 6월 유나이티드항공에 이어 아메리칸항공이 두 번째다. 당시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버추어 15대를 주문했다.

 

마하 1.7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오버추어는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 3시간 반, 시애틀에서 일본 도쿄까지 6시간 만에 날아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붐 수퍼소닉의 블레이크 숄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에 “탑승객들은 더 빠르고 편리한 비행을 원한다”면서 자사 초음속기를 통해 “비행 시간이 현재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추어 개발이 끝나 실제 여객 노선에 투입되면 지난 2003년 10월 운항을 종료한 콩코드 이후 20여 년만에 초음속 항공 여행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숄 CEO는 이 항공기를 오는 2029년까지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비싼 가격으로 막을 내린 콩코드와 달리 오버추어 여객기의 뉴욕∼런던 노선 가격은 4,000∼5,000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 항공기 제조사들이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실제 운항에 투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붐 수퍼소닉의 ‘일정표’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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