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음식값 인상 이유 있었네…“재료비 급등 못 버텨”

미국뉴스 | 경제 | 2022-08-09 14:52:03

카놀라유 159%↑·고추장 9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YT, 식당 비용명세서 분석…카놀라유 159%·고추장 93%↑

샬럿의 '굿푸드' 레스토랑[굿푸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샬럿의 '굿푸드' 레스토랑[굿푸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굿푸드’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브루스 모펫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2달러에 팔던 한국식 불고기 덮밥 가격을 최근 16달러로 올렸다. 또 3년 전 16달러에 팔던 와인 한 잔의 가격도 메뉴판에서 20달러로 바뀌었다.

 

모펫은 뉴욕타임스(NYT)에 비용 급등 탓에 어쩔 수 없이 “뉴욕(처럼 비싼) 가격”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NYT는 9일 이 식당의 사례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밥값’이 무섭게 오르는 원인과 배경을 분석했다.

 

기본적으로 식료품 가격 급등은 인력난과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가 맞물려 거의 모든 물가를 끌어올리는 인플레이션 현상의 일부다. 굿푸드가 NYT에 공개한 각종 비용 명세서를 보면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다.

 

식자재 중에서는 카놀라유가 2019년 35파운드당 22달러에서 올해 57달러로 159%, 가리비 가격이 10파운드당 17달러에서 37달러로 118%, 고추장 가격이 5파운드당 15달러에서 29달러로 93% 각각 폭등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해바라기씨유를 수출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해바라기씨유 가격뿐 아니라 대체재인 다른 조리용 기름 가격도 함께 치솟은 결과다.

 

우크라 전쟁은 해바라기씨유와 밀가루 가격을 직접 끌어올린 것은 물론 비료와 에너지 가격 급등을 유발, 전반적인 물가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식당에서 쓰는 천연가스 비용은 3년 전보다 85% 급등했다.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인력 부족도 ‘밥값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식당의 경우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예산의 5분의 1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모두 23명을 채용한 ‘굿푸드’는 인력 확보를 위해 요리사 급여를 36%나 인상했다. 샬럿의 실업률은 3.4%로 50여 년만의 최저치인 전국 평균(3.5%)보다도 낮기 때문이다.

 

단순히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와 종업원뿐 아니라 물류업체와 식자재 가공업체 등 연관 산업들에서 모두 일손이 부족하다는 게 큰 문제다. 물류와 원자재 비용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어서다. 모펫은 NYT에 “트럭 운전기사가 모자라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부족하다. 식당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부족하다”라고 하소연했다.

 

그 밖에 이 식당은 올해 초 냉장고 2대를 새로 들여놓는 데에만 3년 전보다 80% 비싼 1만 달러가 들었고, 그릇과 고무장갑 등 필요한 제품들을 구입하는 데에도 최대 88%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스포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명랑볼링대회 개최투명한 재정 운영·생활체육 활성화 선언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뷰포드 소재 ‘스타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케네소 주립대, 11월 학·석박사 입학수수료 전액 면제

11월 한 달, 대학 역사상 최초 케네소 주립대학교가 11월 한 달 동안 모든 학부 및 대학원 지원자들의 입학 지원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대학 역사상 최초로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존스크릭 도심 속 도시 ‘메들리’ 1단계 완공

29일 완공식…사무실∙주거∙소매공간 아발론 등과 도심 복합상업지구 경쟁 존스크릭 도심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복합개발단지 ‘메들리’ 프로젝트 1단계가 완공됐다.메들리 프로젝트 개발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이민단속 전담 지역경찰 급증…조지아 2천여명

전국 3만여 경찰관 이민단속업무287(g)통해 ICE∙지역경찰 협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력해 이민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 소속 경찰관 수가 최근 크게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조지아 아시아계 유권자 10년 새 2배 폭증

등록 유권자 21만명 '캐스팅 보트'아태계 유권자 투표율 84% 증가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유권자가 10년 새 2배 폭증하며 선거판을 흔들 ‘케스팅 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29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조지아 한인인구 10만5천명…전국 여섯번째

▪2025 연방 센서스 추산 통계조지아 한인 자가 소유율 67%가구당 중간소득은 10만달러미주 전체 한인 227만명 돌파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27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지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영원한 수사반장'·'국민 아버지' 최불암 별세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 트럼프 견제 마지막 기회"
버락 오바마 "중간선거, 트럼프 견제 마지막 기회"

애틀랜타서 오소프, 바텀스 지원 유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으며 중간선거를 그의 권력을 억제할 '마지막이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샤인커뮤니티, 스페셜올림픽 조지아 가을대회 입상

사이클 금 3·은 1 획득첫 출전 보체팀은 4위 둘루스 소재 샤인커뮤니티(The Shine Community) 스페셜올림픽 트레이닝센터 소속 선수들이 지난 10월 16일(금)부터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미쉘 강 후보, 주말 둘루스서 합동 선거운동

10월 31일·11월 1일 10AM, 2PM그라운드 게임 조지아 둘루스서  조지아주 하원 99선거구 민주당 미쉘 강(Michelle Kang)후보는 오는 10월 31일(토)과 1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