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팬데믹·폭염 장기화 청소년 정신건강 비상

미국뉴스 | 사회 | 2022-08-09 09:21:37

청소년 정신건강 비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교생 3분의 1 어려움, 공기오염·신경장애 등 공격성 부추기기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폭염과 가뭄에 직면한 주민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면서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8일 LA타임스가 전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과 불안, 우울 등 정신 질환의 증가세는 세계적인 현상이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개인의 정신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기온 상승, 대기 오염 악화 등 변화가 공격성을 높이고 개인 및 집단 간 갈등을 부추기고 불안과 우울증 등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2020년 정신·감정적 문제를 겪은 미국 성인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봉쇄령으로 온라인 콘텐츠에 과도하게 노출된 청소년의 정신질환 증가율은 10% 안팎으로, 다른 연령대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고교생 7,000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 이상이 정신 건강에 문제을 겪는 걸로 파악됐다.

 

2년 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둔화되었지만 이젠 가뭄, 폭염, 산불,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가 젊은이들을 절망감에 빠뜨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절망감을 ‘기후 불안’이라고칭하며 기후변화가 건강 위기의 근원이자 기존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 랜셋에 발표된 연구 조사에 따르면 16~25세 청소년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기후 변화에 대해 매우 또는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파악됐다. 84%는 걱정하는 정도가 중간에 머물었다. 미국과 영국, 핀란드 연구원들은 청년들이 정부가 기후 변화 대처에 실패했다며 배신감 마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청년들이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때 고통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둔화 혹은 예방하지 못한 것이 심리적 고통 및 도덕적 상처, 불의로 남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진은 “기후 불안이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정부의 대응 실패와 함께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는 현실이 만성적이고 장기적, 잠재적으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건강 및 지구환경센터’ 자문위원인 리즈 반 서스터렌 박사는 2013년 사이언스 저널 논문을 인용해, “기온 상승과 강수량의 극단적인 변화는 개인 및 집단 간 갈등 수준의 상승과 관련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애틀랜타 콘서트 개최

8월 22일 애틀랜타 심포니 홀서 '백스테이지' 무대 펼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 백지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타 무대에 오른다.공연 주관사인 휴 엔터테인먼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전 세대 화합 및 감동 레이스 펼쳐

다양한 연령층 참가 ‘Run for Love 5K’ 성료글렌뷰 갤러리 파크서 300여 명 참가로고스선교회 50주년·CMM 기독의료상조회 30주년 기념 시카고 한인사회의 건강 증진과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한국 친환경 혁신기업 대동산업, 미국 시장 첫발

메가마트서 팝업스토어 개최친환경 투수블록·벽면 마감재 북미 최초 공개한국의 친환경 소재 전문 혁신기업인 대동산업(Daedong Industrial)이 오는 2026년 6월 4일(목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귀넷, 아동 성추행·납치 용의자 공개 수배

최근 노크로스에서 마지막 목격 귀넷 카운티 경찰이 아동을 납치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해당 용의자는 최근 노크로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어 인근 주민들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트럼프행정부, 귀화 미국인 시민권박탈소송 변호사 보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한 미국인 대상 시민권 박탈 소송을 담당하는 연방 법무부 전문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조지아주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하나

주 첫 일본계 미국인 의원 될듯 조지아주 의회 사상 최초의 공개 트랜스젠더이자 난바이너리(성별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누는 기준을 거부하거나 벗어난 성 정체성)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애틀랜타 시 '끓인 물 사용 권고' 발령

헴필 정수장 전력장애 문제 때문 애틀랜타 시 상수도국은 금요일 오전,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끓인 물 사용 권고(Boil Water Adviso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앞두고 벤츠 스타디움에 천연잔디

월드컵 8경기 열릴 예정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애틀랜타 스타디움'으로 변신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새 단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채널 2 액션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크로거, 조지아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서

조지아 그로운 태그 대대적 홍보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로거(Kroger)가 지난 목요일 매장 내에 '조지아 그로운(Georgia Grown)' 및 '로컬 메익스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생산 속도 더 높여라” 닭공장 노동자 사지로 모는 트럼프 정부

USDA, 생산속도 25%상향조정 허용가금류 중심지 조지아 노동·이민단체”노동자 피와 땀 짜내려는 조치”반발 이미 전국 최악의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금류 가공공장 노동자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