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지인의 수상한 심부름…브라질서 한인 제보로 마약범 검거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8-05 09:19:24

브라질 한인-경찰영사 마약범 검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서류 전달 부탁에 상파울루 온 한인, 수상함 느끼고 총영사관 신고

‘가방 전달’ 사례비 제안, 120억원 코카인 적발

브라질 한인-경찰영사 마약범 검거
한인 A씨가 브라질 남성으로부터 받은 가방에 숨겨졌던 마약  <주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 제공>

브라질에서 한인의 제보와 한국 경찰의 도움으로 마약사범이 검거됐다.

4일 주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지난달 지인의 부탁으로 브라질에 입국했다.

이 지인은 A씨에게 "국제기구 활동대금 140만달러를 받을 게 있다"며 신용불량자인 자신을 대신해 상파울루에 가서 관련 서류에 서명한 후 서류를 제3국에 가져다 달라고 했다.

활동대금을 받으면 10%를 사례비로 주겠다는 지인의 말에 A씨는 상파울루로 와서 약속된 숙소에 머물렀다.

그러나 서류를 받기로 한 날짜는 예정보다 늦어졌고, 가기로 한 제3국도 라오스에서 키프로스로 갑자기 바뀌었다.

결정적으로 서류 외에 선물 가방까지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추가로 받자 A씨는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A씨는 총영사관 웹사이트에 나온 서기용 주상파울루 경찰영사의 전화로 연락을 했고, 서 영사는 A씨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은 후 현지 경찰 간부인 한인 최용석 서장과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현지 경찰은 A씨의 숙소에 잠복하며 감시를 시작했다.

마침내 지난달 29일 한 현지인 남성이 A씨를 찾아와 서류와 가방을 건네자 A씨는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 이 사실을 서 영사 등에게 알렸다.

숙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은 공포탄을 쏜 후 격투 끝에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이 A씨에 건넨 여행 가방엔 옷가지가 들어 있었는데 가방을 분해하자 안쪽에서 시가 120억원 상당의 코카인 3.85㎏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마약 운반범인 이 남성 외에 관련 조직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했으며, A씨는 조사를 받은 후 무사히 귀국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우리 국민의 신고의식과 한인 경찰들의 헌신, 현지 경찰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등이 잘 어우러진 성과"라며 "총영사관에서도 동포사회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영사는 "이익에는 대가가 따르기 때문에 손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선 안 된다"며 "공항 등에서 타인이 물건의 운반이나 보관을 부탁할 때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시니어 권익 및 복지 지원 모색
한인 시니어 권익 및 복지 지원 모색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 개최… 2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협회(AKASA)가 주최한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이민자‘제3국 추방’다시 본격화

트럼프 정부 정책 재시행연방대법원, 당분간 허용사전 통보·박해 위험 주장기회 없이 신속 추방 가능 이민자들을 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보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제3국 추방’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SAT 아시안 평균 1237점 ‘최우수’
SAT 아시안 평균 1237점 ‘최우수’

2026 졸업생 195만 분석전국 평균보다 192점 높아수학 636, 읽기·쓰기 601대입 준비기준 충족률 76%   미국의 2026년 고교 졸업생들이 치른 SAT에서 아시안 학생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폭우에 돌발 홍수도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폭우에 돌발 홍수도

NWS ‘2단계 기상주의보’ 발령 이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돌발홍수 가능성도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주말인 3일과 4일  북부 조지아

서던 컴퍼니 전 CEO, 조지아 25개 공립대학 이끈다
서던 컴퍼니 전 CEO, 조지아 25개 공립대학 이끈다

토머스 패닝, USG 차기 총장 확정 “조지아 경제 이끌 인재 양성 주력” 조지아 25개 공립대학을 이끄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차기 총장이 확정됐다.USG 이사회는 1일 “

조지아 홍역환자 벌써 작년 두배…21명
조지아 홍역환자 벌써 작년 두배…21명

재스퍼 카운티 5남매 추가 확진  올해 조지아 홍역환자가 21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전체 확진자의 두 배를 넘었다. 조지아 보건부(DPH)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최고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논란 속 수요 급증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논란 속 수요 급증

올해 1만 3.500여명 달해작년 8,700명 대비 55%↑종교계열 사립학교에 집중 학생 1인당 연 6,500달러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자 규모가 큰

푸드스탬프 인상…1인 최대 306달러
푸드스탬프 인상…1인 최대 306달러

10월 1일부터 1년간 적용 4인 가구 최대 1,023달러가구원수별 월 지급액 일제히 상향근로가능 성인대상 의무요건은 강화 이달부터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