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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평등 146개국 중 99위, 최하위권

한국뉴스 | 사회 | 2022-07-15 09:35:52

한국 성평등 146개국 중 9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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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보고서…“젠더 격차 해소 136년 걸릴 것”

 

세계경제포럼(WEF)이 13일 내놓은 세계 젠더(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2)에서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전체 146개국 중 99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젠더 격차 지수가 0.657로, 베트남(0.705·83위)이나 캄보디아(0.690·98위)보다도 낮았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0.682·102위)이나 일본(0.650·116위)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순위가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평등이 잘 이뤄져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WEF는 2006년부터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과, 보건, 정치 권한 등 4개 부문에서 국가별 성별 격차를 수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2019년 말 108위에서 지난해 3월 10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3계단 상승하는 등 개선되고 있지만 양성평등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 올해 경제 참여·기회 부문(0.592)과 교육 성취(0.976) 부문에서 낮은 젠더 평등 지수를 기록하며 각각 115위, 97위를 기록했다. 보건 부문(0.976)은 52위, 정치 권력 분배(0.212) 부문에선 72위였다.

 

경제 참여 기회 부문에서 한국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53.39%로 세계 90위에 그쳤다.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남녀의 임금평등 지수는 0.603으로 세계 98위에 머물렀다.

 

WEF는 현재와 같은 젠더 격차를 고려할 때 여성이 경제와 교육, 건강, 정치권력 등 분야에서 남성과 동일한 기회를 얻는 데까지 13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젠더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아이슬란드(0.908)가 1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핀란드(0.860)와 노르웨이(0.845), 뉴질랜드(0.841), 스웨덴(0.822)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27위(0.7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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