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유병률 1% 조현병, 꾸준한 약물 복용·적극적 활동해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6-17 15:13:15

조현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신분열병은 2011년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조현병(調絃病)’으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하다.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의 가해자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뉴스가 종종 나오면서 이러한 사회적 편견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는 일부의 경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윤현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치료받지 않는 몇몇 환자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조현병 환자가 폭력이나 범죄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는 실제로 많지 않다”고 했다.

조현병의 주증상은 환청 등 환각과 망상이다. 이 밖에 사회적 위축, 언어 및 행동 이상, 감정 표현 감퇴, 무의욕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잘 띄는 환각이나 망상은 치료에 적극적이지만, 사회적 위축은 방치하다가 나중에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회적 위축, 무의욕, 감정 표현 감퇴 등의 증상도 초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진단은 전문의 면담을 비롯해 보조적 진단 도구인 ‘임상 심리 검사’가 활용된다. 증상이 처음 나타나면 다른 내·외과적인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파 검사, 각종 혈액검사 등을 시행한다.

윤현철 교수는 “조현병 유병률은 1% 정도로 환자가 적지 않은 편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진단이 늦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윤 교수는 “보호자가 종종 잘못된 양육 방식이나 충격적인 사건, 갈등, 질병 등으로 인해 자녀에게 조현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자책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적다”며 “자책하기보다 자녀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좋다”고 했다.

조현병 치료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을 기본으로 하고, 환자 상황에 맞는 사회생활이나 운동 등을 격려한다. 최근 주사제 치료를 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LAIㆍLong-Acting Injection)’가 있다.

이중선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한 달 혹은 석 달 주기로 1회만 투여하면 효과가 지속돼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약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증상에 따라 전기 경련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윤현철 교수는 “조현병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과 적극적인 활동’”이라며 “환자와 보호자가 약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까지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재발 및 악화 방지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따라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일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잡아야 한다. 또 조현병이 만성화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집에만 있으려 하고 활동량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회생활이나 운동 등 활동량을 유지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가족의 정서적인 지지와 도움이 필수적이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조현병의 주증상은 환청 등 환각과 망상이다. 이 밖에 사회적 위축, 언어 및 행동 이상, 감정 표현 감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조현병의 주증상은 환청 등 환각과 망상이다. 이 밖에 사회적 위축, 언어 및 행동 이상, 감정 표현 감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30~31일 미드타운 로우스 호텔서주니퍼∙11번∙12번 도로 전면 통제 세계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가 주말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가 임시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29일 공식 개항식 열려기업들 물류환경 개선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게인스빌 내륙항이 29일 공식 개항식을 개최했다. 총 1억3,400만달러가 투입된 게인스빌 내륙항 개항으로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