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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기비극…자살로 보였던 남성, 2살아들이 '방아쇠'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6-07 10:05:32

총기비극, 2살아들이 방아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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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임·마약 혐의로 보호관찰 받던 부모…총기 불법소지 등으로 엄마 체포

 

총기참사가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20대 남성이 2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6일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올랜도에 사는 26세 남성이 비디오게임을 하던 중 2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당시 현장으로 출동한 보안관들은 처음에는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봤으나, 총상 자국이 남성의 등에서 발견되면서 수사 방향이 바뀌었다.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5살 큰아들은 자신의 동생이 모르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증언했다.

 

사고 당시 5살과 2살 아들과 함께 5개월 막내, 남성의 부인까지 모두 집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관실은 당시 총기가 제대로 보관돼있지 않았다며 아이가 쉽게 만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아이 부모는 아이 방임과 마약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던 중이었는데 이때문에 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아이 엄마는 과실치사와 총기 불법소지, 보호관찰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잇따른 총기 사고로 신원 조회 확대나 총기 구매 가능 연령 상향 등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공화당 반대로 정치권 합의가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총기 규제 강화를 외치는 시민. '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라'고 적혀있다.
총기 규제 강화를 외치는 시민. '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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