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총격 한인 희생자 유족도 "총기 규제 강화해야"

지역뉴스 | 사회 | 2022-05-27 13:27:16

애틀랜타 총격 한인 희생자 유족, 총기 규제 강화해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격 참사 희생자 추모…텍사스·조지아주 총기자유화 비판

 

 2021년 애틀랜타 총격 참사 한인 희생자의 유족인 로버트 피터슨 씨가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2021년 애틀랜타 총격 참사 한인 희생자의 유족인 로버트 피터슨 씨가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2021년 애틀랜타 총격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한국계 고(故) 유영애 씨의 아들 로버트 피터슨 씨와 중국계 고(故) 시아오지 탠 씨의 남편 마이클 웹 씨 등 총격 희생자 유족은 27일 조지아주 아시아계 정치인들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피터슨 씨는 "제 어머니와 희생자 7명은 총기 폭력 때문에 가족과 삶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 어머니를 죽인 총격범은 범행을 결심한 당일 총기를 구매해 두 곳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총기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총기 소지 제도에 대한 검증 및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웹 씨는 "저는 총기 소지자이며 총기 소유 권리를 지지하지만,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 및 총기 안전조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아내를 죽인 자는 총기를 구매한 지 몇 시간 만에 무고한 사람을 살해했다"며 "텍사스에서 21명을 살해한 자도 18세 생일을 맞이한 지 며칠 만에 총기를 구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올해 18살인 고교생 샐버도어 라모스가 중무장한 채 초등학교에 난입해 어린이 19명 등 21명을 총을 쏴 살해한 뒤 현장에서 사살됐다.

앞서 작년 3월 16일 조지아주에서도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풀턴카운티의 스파 2곳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다.

회견에서 유족들은 조지아주와 텍사스주 등에서 시행 중인 총기 소지 자유화에 대해 비판했다.

피터슨 씨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통과시킨 총기 소지 자유화 법은 치명적 무기 소유자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하고 대중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웹 씨도 "나는 좌파도 민주당원도 아니다.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총기 범죄 희생자의 유족일 뿐"이라며 "표를 위해 사람의 생명을 거래하는 행동은 이제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아시아계 정치인들도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한국계인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버펄로와 유밸디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은 1년 전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사악한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조지아주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총격 희생자의 아픔을 이해하며, 위험한 자들이 치명적 총기를 소지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27일 애틀랜타 총격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27일 애틀랜타 총격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