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송금 받는 유학생들 울상, 모국 방문자들 ‘여유’

한국뉴스 | 사회 | 2022-05-26 09:49:36

1,300원대 원화 환율 희비 교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300원대 원화 환율 희비 교차

 

 달러 강세로 한국에서 수입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김치 등 식료품 가격은 가격 상승 억제 효과를 받는다. 그러나 코로나발 물류비와 생산비 급증 등으로 체감할 만큼의 가격하락은 아직 없다. [박상혁 기자]
 달러 강세로 한국에서 수입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김치 등 식료품 가격은 가격 상승 억제 효과를 받는다. 그러나 코로나발 물류비와 생산비 급증 등으로 체감할 만큼의 가격하락은 아직 없다. [박상혁 기자]

급증하는 원·달러 환율로 한인사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 부모님으로부터 등록금과 용돈을 받는 유학생들과 한국 돈으로 월급을 받는 주재원들은 울상인 반면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을 부치는 미주 한인들은 평소보다 넉넉한 금액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원·달러 환율이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262.6원에 마감됐다. 지난해 동기간 환율이 1,100원대였던 사실을 고려하면 올 초부터 이어진 환율 급등이 여전히 한인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한국에서 학자금과 생활비를 송금 받고 있는 유학생들에겐 직격탄이나 마찬가지다. USC에서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최모씨는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환율 시세를 들여다본다고 했다.

 

최씨는 “한국에서 부모님이 매달 생활비 3,000달러를 송금해 주는데 환율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보다 50만원 이상이 더 들어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며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막막한 기분에 사로잡힌다”고 토로했다.

 

LA에 주재하는 지상사나 지방자치단체 사무소 직원들도 운영 경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환율 기준으로 짜인 예산이다 보니 환율 급등으로 예산이 삭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은 원·달러 환율 급등세의 최대 수혜자다. 달러 강세로 원화로 환전하면 예전에 비해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는 소위 ‘환율 약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인 박모씨는 “한국에서 미국 크레딧카드를 결제했고 달러 강세로 식사비와 선물 구입비 등 모든 구입 금액이 이전보다 훨씬 싸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항공료가 많이 올라 부담이 됐는데 강달러 효과로 체류 경비는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달러를 한국으로 송금하는 한인들도 고환율의 혜택을 톡톡히 볼 수 있다.

 

달러가 강세일 때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한인 주민들은 달러를 환전해서 사용할 경우 더욱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는 체이스 사파이어와 같이 당일 기준 환율이 적용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한국에서 미국 카드를 사용할 때 원화 가격과 달러 가격을 선택할 때 ‘원화 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식품, 의류, 원단, 서적, 문구류, 잡화 등을 들여 오는 한인 수입업체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지불해야 하는 가격 부담이 줄어들어 구매력이 늘어나는 혜택을 볼 수 있어 내심 고환율을 반기는 눈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물류대란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워낙 수입제품의 가격이 오른 상태여서 한인 주민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제품의 가격이 낮아졌다고 체감하지 못하는 상태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3월 지원 마감, 4월 합격자 발표 조지아대학교(UGA) 의과대학(School of Medicine)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UGA 의과대학은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브라이언 카운티서…올 두번째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지아 보건부는 23일 브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조지아주 경제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악기 등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입업자와 공급업체 간 비용 부담 주체 파악이 복잡하여 실제 소비자 환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삼일절 기념식, 3월 1일 콜로세움걷기대회, 3월 28일 스와니 공원사고팔고 나눔장터, 5월 9일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애틀랜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DHS,중단발표 하루만에 번복글로벌 엔트리는 중단 이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가 공항 프리체크(PreCheck) 운영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지만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김계화 장로 장립, 정보문 명예장로 추대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2026년 2월 22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20번 도로 횡단...도심 연결  슈가힐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20번 주도로 (뷰포드 드라이브) 를 횡단하는 보행자 다리 건설 공사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슈가힐시는 최근 스탠리 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CPB, 대학 취업박람회 참여학생들 박람회장 밖 항의시위 조지아 대학 취업박람회에 연방국경세관보호국(CPB)이 참가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CPB는 최근 조지아대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설립 3년 7개월 만에...지역 복음화 다짐장민욱 목사 “교회는 예수 말씀 충만해야”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장민욱 목사)가 설립 3년 7개월여 만에 둘루스 지역으로 성전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