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장암 일으키는 주범‘4인방’은 무엇일까?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4-29 17:22:00

대장암 일으키는 주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장 용종, 염증성 장 질환, 나쁜 생활 습관, 가족력

대장암은 국내서 발생 4위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지난해 말 발표한‘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대장암은 또한 암 사망 원인 3위 질환이기도 하다. 2019년 대장암 사망률은 17.5명(10만 명당 사망자 수)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 대장암 사망률 14.3명보다 22.1% 증가한 수치로, 국내 대표 암인 위암의 사망률을 제쳤다. 이렇듯 생명을 위협하는 대장암은 발병 주원인으로 대장 용종, 염증성 장 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암 가족력, 나쁜 생활 습관 등 4가지가 꼽힌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다. 그 가운데 햄ㆍ소시지ㆍ베이컨 등 가공육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적지 않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다. 그 가운데 햄ㆍ소시지ㆍ베이컨 등 가공육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적지 않다.

 

◇염증성 장 질환ㆍ대장 용종이 주원인

대장암도 다른 암처럼 원인이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째,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인 ‘대장 용종(大腸 茸腫ㆍcolon polyp)’이 있을 때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대장 용종은 장 점막 증식으로 생긴 일종의 혹인데 대장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장 용종을 ‘대장암 씨앗’으로 부른다.

둘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다.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발병 연령도 보통 대장암 환자보다 이르다.

셋째, 나쁜 생활 습관도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특히 식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여러 음식 중에서도 햄ㆍ소시지ㆍ베이컨 등 가공육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많다. 흡연ㆍ음주ㆍ비만 등도 논란은 있지만 대장암 발병 위험 인자로 꼽힌다.

넷째, 가족 가운데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가족력이다. 대장암 가운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은 전체 인구에서 발생 확률은 낮지만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고, 유전성 종양 중에서는 많이 발생하기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용종만 제거해도 대장암 70~90% 줄어

대장에 발생한 용종을 제거해도 대장암 발생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인 ‘대장 용종(大腸 茸腫ㆍcolon polyp)’은 ‘대장암 씨앗’으로 불릴 정도로 대장암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용종은 암으로 악화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과 관련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종양성 용종은 대부분 대장암 전(前) 단계인 ‘선종(腺腫ㆍadenoma)’이다. 선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부분 대장암으로 악화하기에 대장 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해 제거해야 한다.

선종 크기가 클수록 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1㎝ 이하로 작은 선종은 암 가능성이 2.5% 이하다. 1~2㎝ 선종은 10% 미만, 2㎝ 이상인 선종은 20~40%로 보고되고 있다. 선종 크기가 2㎝가 넘으면 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매우 높아져 반드시 잘라내야 한다.

크기가 큰 선종성 용종도 암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 이성준 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5년 간격으로 받도록 권고된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나 대장 용종 과거력이 있으면 더 짧은 2~3년 주기로 검사해야 한다.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수검자의 30~40%에게서 용종이 발견된다.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 내시경 검사로 크기가 1㎝ 이하인 작은 용종 1~2개 제거했다면 5년 후 추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선종을 3개 이상 제거했거나, 선종 크기가 1㎝ 이상이거나, 고위험성 선종을 절제했다면 3년 뒤 추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적색육ㆍ가공육 피하고 식이섬유 충분히

대장 용종과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 비율을 30% 이하로 줄이고 △식이섬유를 하루 20~30g 이상 섭취하며 △붉은색 육류·가공육은 피하고 △발효 유제품을 충분히 마시며 △물을 하루 1.5L 이상 마시고 △패스트푸드ㆍ인스턴트ㆍ조미료ㆍ훈제 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ㆍ흡연을 피하고 △50세 이후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타민D를 적절히 섭취하면 50세가 되기 전에 발생하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25~42세 9만4,20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미국소화기학회지 ‘소화기학’)다. 매일 비타민D를 300IU 이상 섭취한 사람은 50세 이전에 대장암 발병 위험이 50% 낮아졌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정월대보름∙삼겹살데이 이벤트 ‘풍성’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정월대보름∙삼겹살데이 이벤트 ‘풍성’

메가마트정육 코너에서는 (금/토/일 한정) 생삼겹살 lb  6.99, 양념 LA갈비 lb, 14.99 USD,양념 소불고기 lb, 7.49 USD,양념 돼지불고기 lb, 4.99

조지아 관세 납부 71억 달러로 전국 3위
조지아 관세 납부 71억 달러로 전국 3위

스몰 비즈 업주들 환급 소송 주저 액시오스(Axios)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세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대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여러 마리 개 공격, 과다출혈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디캡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애틀랜타 지부 요원들이 ICE를 대신해 구금 이민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테러 대응 및 마약 수사 인력이 이민 업무에 투입됨에 따라 치안 공백과 요원들의 사기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른 전국적 현상으로, 전국 FBI 요원의 4분의 1이 관련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이메일과 문자로 부모에 통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가 자살이나 자해와 명확하게 연관된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즉시 알리는 강력한 보호 조치를 도입한다고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코야드와 협력·청소년 멘토십 프로그램 소개  25일 열린 귀넷 지방검사장 연례성광 보고회에서 폴림 코야드 대표와 핏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팻시 오스틴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AAU 조지아 태권도대회 성과 올려올림픽 꿈 향한 도전, 체계적 육성 조지아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더 원 태권도센터’(The One Taekwondo Center) 소속 ‘카이로스

조지아 세금환급·재산세 감면안 확정
조지아 세금환급·재산세 감면안 확정

개인 250, 부부 500달러 환급소득세 인하안 통과 4.99%로  조지아주 의회가 2026 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킴에 따라, 조지아 주민들이 총 20억 달러 규모의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착공저소득 노인∙청년층 대상 임대  귀넷 카운티가 지역 내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귀넷 주택공사는 25일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노출 말아야 할 11곳이메일·문자 절대 주의보안 불확실한 웹사이트경품·이벤트·설문조사 등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소셜 시큐리티번호(SSN) 관리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