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무한 확장 ‘머스크 제국’… 전기차·우주여행에서 SNS까지

미국뉴스 | 경제 | 2022-04-28 09:22:34

머스크 제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위터 인수로 머스크 경영 회사 5개사로

 

 지난 2019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3 게임 컨벤션에서 연설하고 있는 머스크. [로이터]
 지난 2019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3 게임 컨벤션에서 연설하고 있는 머스크. [로이터]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까지 인수하면서 자신의 거대한 제국을 한 차례 더 확장했다. 미국에서는 그가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머스크는 이번 트위터 인수로 직접 거느리는 기업이 5개사로 늘었다. 그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이고, 지하터널 굴착업체 보링 컴퍼니와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창립해 경영하고 있다.

 

이들 4개사의 직원 수만 합쳐도 11만1,000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트위터 직원 7,500여 명을 더하면 머스크 밑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12만 명에 육박한다.

 

이들 기업의 가치도 천문학적이다. 상장사인 테슬라 주가는 이날 트위터 인수 부담 우려에 12% 이상 급락했지만, 시가총액은 9,059억 달러에 이른다.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는 최근 투자유치 기준으로 1,003억 달러, 보링 컴퍼니는 56억7,500만 달러, 뉴럴링크는 5억∼10억 달러로 시장에서 각각 평가받고 있다.

 

머스크가 인수하게 될 트위터의 시총은 379억 달러여서 머스크 제국의 상장사·비상장사 기업가치는 최대 1조507억 달러에 이르는 셈이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거대 시장을 개척하면서 그 입지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테슬라는 사람들이 전기차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브랜드로,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아 시장을 놀라게 했다.

 

스페이스X는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과 우주여행 경쟁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그 존재감을 세계에 드러내기도 했다.

 

보링 컴퍼니는 ‘꿈의 친환경 열차’로 불리는 차세대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를 추진하고 있으며, 뉴럴링크는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트위터는 이제 틱톡과 비교하면 다소 낡은 매체로 인식되지만, 페이스북과 함께 소셜미디어 시장을 키운 장본인이다.

 

이런 트위터까지 자신의 품에 안은 머스크를 두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굉장한 중요성을 가진 수많은 영역에서 한꺼번에 이렇게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을 역사에서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마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하고 경제적·문화적으로 이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머스크가 ‘일 중독자’로 유명하지만 5개나 되는 기업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등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정작 테슬라에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로 테슬라의 주가가 이날 급락하기까지 했다. 물론 여기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 지분을 대량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동시에 여러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그 자신의 과거 발언과 어긋나기도 한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트위터와 지급결제 회사 블록(구 스퀘어)의 CEO를 겸임하자 머스크는 “두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이는 너의 자유를 꽤 줄일 것”이라고 충고한 바 있다고 경제매체 포천은 전했다.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뉴럴링크는 ‘찬밥’ 취급을 했다는 뉴럴링크 직원들의 증언도 나온 적도 있다. 포천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처음에 뉴럴링크에 일주일에 1번 들르다가 나중에는 분기에 2번만 잠깐 왔다 갔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이에 따라 머스크가 트위터를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자신과 뜻을 실현해 줄 2인자에게 트위터를 맡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다른 사람한테 트위터를 이끌도록 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인 것 같다”며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때문에 다른 곳에 손을 쓸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