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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알레르기성 결막염’, 4월에 가장 기승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4-22 11:26:42

봄철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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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황사 현상 가장 심한 4월에 많이 발생

 

바깥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도시에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해져 눈 건강을 해치기도 쉽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봄마다 돌아오는 대표적인 봄철 눈 질환이라 가볍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은 대표적인 계절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다. 이 밖에 동물 비듬, 곰팡이, 화장품 등 일상적인 요인도 포함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 흰자위인 결막 부위에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해 발생한다.

눈과 눈꺼풀이 가렵고, 안구가 충혈되거나 눈이 화끈거리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원인불명의 눈물, 이물감, 눈꺼풀이 붓는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눈병’이라 불리며 종종 유행성 결막염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없다는 점이다. 또,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에 투명한 분비물이 생기는데 반해 유행성 결막염은 누런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주변 환경이나 생활 습관에서 원인이 되는 요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한다면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액을 이용해 안구 이물질을 씻어내고, 눈에 가까이 닿는 베개와 이불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도움된다.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눈을 비비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을 권장한다. 증상 완화를 위해 안약으로 항히스타민제, 비만세포안정제나 스테로이드제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 같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 결막염 중 특히 봄철에 소아청소년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봄철 각결막염을 방치하면 각막염으로 악화할 수 있다. 잘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의 미란과 염증을 초래해 시야가 흐려 보이거나 심하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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