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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취항 50주년…“연 170억 달러 경제효과”

미국뉴스 | 경제 | 2022-04-20 09:08:43

대한항공, 미주 취항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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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서울-LA 첫 취항

 

 에릭 가세티 LA시장(오른쪽)이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에게 취항 50주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에릭 가세티 LA시장(오른쪽)이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에게 취항 50주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미주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이 미국에 첫 취항한 것은 1972년 4월19일. 당시 보잉 707 항공기는 19일 오후 5시19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태평양 상공을 비행한 여객기였다.

 

첫 취항 이후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은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50년 전 대한항공의 미주 취항 도시는 LA와 하와이 2곳뿐이었지만 이제 13개 도시로 확대됐다. 연간 미주 수송 인원도 1972년 4만3,800여명에서 2019년 기준으로 약 300만명(환승객·외국인 포함)을 기록하면서 69배 증가했다.

 

첫 서울-LA 취항에는 171석 규모의 보잉 707이 투입됐다. 당시 서울에서 LA까지 총 비행시간은 17시간에 달했다. 50년이 지난 지금은 보잉 787, 보잉 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가 투입되고 LA-인천간 직항 노선이 개설돼 비행 시간도 11시간으로 단축됐다.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에 첫 취항을 한 이후 50년 동안 미주 노선은 한국과 미국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잇는 디딤돌 역할도 해왔다. LA와 뉴욕 JFK 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전용 화물터미널은 미 서부와 동부의 항공 물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약 10만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와 함께 연간 17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의 한미간 가교 역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18일 LA 시청에서 50년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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