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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미한협, 이번엔 진짜 합치나

미주한인 | 사회 | 2022-02-14 08:21:10

미주총연-미한협,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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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그룹 대표 공식합의

 

 지난 12일 미주총연과 미한총연 대표들이 통합을 위한 회담을 진행 후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미주총연의 국승구 총회장, 김병직 총회장, 미한총연의 서정일 총회장, 폴 송 명예총회장. [미한총연 제공]
 지난 12일 미주총연과 미한총연 대표들이 통합을 위한 회담을 진행 후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미주총연의 국승구 총회장, 김병직 총회장, 미한총연의 서정일 총회장, 폴 송 명예총회장. [미한총연 제공]

전국 단위 한인회 연합 단체로 그동안 내분으로 갈라졌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이하 미한총연)의 통합이 이번엔 정말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 총회장들이 모여 통합하기로 공식 합의했으며, 오는 19일 열리는 ‘통합 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인준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합의 내용에 대해 일부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각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선출된 대표들이 직접 합의한 만큼 인준까지 무사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미주총연에서 미한총연이 분리 독립했고, 지난해 미주총연이 또 다시 내분으로 2개 그룹으로 갈라져 총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따라서 현재 총 3개 그룹으로 나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 3개 그룹 총회장들인 미주총연 김병직 총회장, 국승구 총회장, 미한총연 서정일 총회장이 지난 11일 오후와 12일 오전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 모여 장시간 논의한 결과 12일 비로소 통합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합의문의 내용은 2023년 12월31일까지 김병직, 국승구씨가 공동총회장, 서정일씨가 이사장을 맡는 체제로 통합하고, 19일 ‘통합 총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들 3명의 총회장 외에 조광세 미주총연 수석부회장(김병직 총회장 측), 김기홍 전 미주총연 이사장(국승구 총회장 측), 장대현 미한총연 사무총장, 폴 송 미한총연 명예총회장 등 각 그룹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합의문에 서명했다. 다만 공동총회장 체제는 기존 회칙에 없고 총회장 임기도 기존 회칙과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오는 19일 덴버에서 열리는 ‘통합 총회’에서 이날 합의에 대한 인준을 받아야 공식적으로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통합 후 단체 명칭은 먼저 있던 단체인 ‘미주총연’으로 할 예정이며 통합후 집행부 선출, 법인 일원화 등 세부 사항은 차차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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