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3.41달러, 귀넷 3.28달러
작년 대비 1달러 이상 증가
원유 가격 인상으로 조지아주 평균 개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AAA(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9일 현재 조지아주의 일반 무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3.30달러이다. 이는 1주일 전에 비해 8센트, 지난달에 비해 18센트 올랐으며 작년 동기 대비 1달러1센트 상승한 가격이다.
이제 운전자가 차량의 15갤런 개스 탱크를 채우는데 49.50달러가 든다.
9일 현재 지역별 개스 가격을 살펴보면 풀턴카운티 3.41달러, 귀넷카운티 3.28달러, 디캡카운티 3.32달러, 애틀랜타시 3.31달러 등이며, 조지아주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곳은 브런스윅으로 3.43달러를 기록했다.
AAA 대변인인 몬트래 웨이터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가 원유 가격 상승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 인상은 조지아주의 개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미 전역의 개스 가격도 상승했다. AAA에 따르면, 9일 현재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3.47달러로 1주일 전보다 7센트가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개솔린 재고는 210만 배럴 증가한 2억5,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개솔린 수요는 하루 851만 배럴에서 823만 배럴로 감소했다.
재고량 증가와 수요 감소는 일반적으로 개스 가격을 하락시키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원유 가격 인상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며 개스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