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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업계…여행 수요 회복 기대에 ‘기지개’

미주한인 | 경제 | 2022-02-08 08:31:38

한인 여행업계, 여행 수요 회복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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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내 여행·골프와 크루즈 등 봄 시즌 상품 출시

 

 오미크론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상황 속에서 한인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한인 여행업계가 특화된 상품을 내놓고 수요 회복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오미크론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상황 속에서 한인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한인 여행업계가 특화된 상품을 내놓고 수요 회복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직격탄을 맞은 한인 여행업계가 봄 시즌을 대비하며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한인 여행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자 로컬 수요를 잡기위해서다.

 

한인 여행업계는 한인 여행 수요가 상승할 봄 시즌을 대비해 업체별로 특화된 상품을 내놓고 한인 고객 수요 확보를 통해 오미크론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각오다.

 

7일 한인 여행업계는 한국의 자가 격리 조치로 한국 여행길이 막힌 데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겨울 시즌 거의 고사상태에 빠졌던 상황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엔 오미크론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한인 여행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상황이 자리하고 있다. 2월에 들어서면서 한인들의 여행 상품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말이다. 여행업계는 격리면제 신청 재개 등 한국으로의 여행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는 로컬 여행 상품은 물론 대륙횡단 이벤트 상품이나 골프와 크루즈 여행 상품에 이르기까지 각 업체별로 차별성을 부각하며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한인 여행업계는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대륙 횡단 여행 상품이라는 기획 상품을 내놓고 한인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6월1일 LA를 출발해 16일 일정으로 미 대륙을 횡단하는 일정에는 새로 출고된 대형 리무진 버스가 투입된다. LA로 돌아올 때는 뉴욕에서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코스다.

 

대륙횡단 주요 관광지는 그랜드캐년 노스림, 앤텔롭캐년, 아치스, 솔트레이크 시티투어, 라바 노천온천, 그랜드티턴, 옐로스톤, 크레이지 호스, 마운트 러시모어, 배드랜드, 시카고 시티투어, 미시간 호수, 나이아가라 폭포, 천섬, 워싱턴 DC, 뉴욕시티 투어 등이다.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최고급 리무진버스와 비즈니스 항공, 특급 호텔로 품격을 높인 대륙횡단 코스의 특화 상품을 내놓았다”며 “오미크론 이후 한인 여행 수요 상승을 기대하며 하나씩 점진적으로 해외 여행 상품도 3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로컬 여행의 강점을 기반으로 청정 지역 여행 상품으로 특화하며 모객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은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라스베가스를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의 로컬 여행 상품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32인승 VVIP 퍼스트 클래스 버스를 십분 활용해 매주 월요일 여행객들을 출발시키고 있다.

 

해외 여행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여행자들의 자가 격리 없이 다녀 올 수 있는 소위 ‘청정 지역’ 상품도 내놓았다. 코스타리카 6박7일, 하와이 4박5일, 알래스카 오로라 4박6일 일정의 여행 상품에 한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오미크론으로 지난해 12월 20~30% 매출이 급감했지만 점차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봄 시즌을 대비해 유럽 여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이벤트성 기획 상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전문 여행업체인 엘리트투어(대표 빌리 장)도 한인 골프 여행 수요를 대비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한인 골프 여행 수요가 많은 상품은 파피힐스, 하프문베이 오션, 하딩팍 코스를 도는 상품이다. 4월15일 출발이지만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인기 상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빌리 장 엘리트투어 대표는 “단골 위주의 골프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3월 출발하는 페블비치 골프 상품의 예약률도 높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 여행 전문인 코러스투어(대표 마이클 베일리)도 한인 크루즈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바하 캘리포니아 크루즈 4박5일, 리비에라 크루즈 7박8일, 태평양 해안 크루즈 7박8일 모두 산페드로와 롱비치항에서 출발해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5월 출발인 알래스카 크루즈 7박8일 상품도 해외 여행 대체 상품으로 한인들의 문의가 많은 상품이다.

 

마이클 베일리 코러스투어 대표는 “오미크론 감소세로 크루즈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새로운 여행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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